브랜드가치 성장률 1위는 카카오…IT 순위는 네이버·SK텔레콤·카카오 순

인터브랜드 발표..전체 순위는 ‘삼성전자-현대자동차-네이버-기아-SK텔레콤’ 순
이들 브랜드 가치 약 120조 원, 전체 가치 66.5% 차지
브랜드 가치 성장률은 카카오-삼성전자-하이브 순
야놀자, 롯데케미칼 2개 브랜드 신규 진입
  • 등록 2022-07-01 오전 9:43:29

    수정 2022-07-01 오전 9:43:29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카카오(035720)가 국내 기업 중 가장 많이 브랜드가치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IT기업 브랜드가치 순위는 네이버, SK텔레콤, 카카오 순이었다. 브랜드 컨설팅 그룹인 인터브랜드가 제10회 ‘Best Korea Brands 2022(2022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를 통해 발표한 결과다.

카카오-삼성전자-하이브 순으로 높은 성장률

카카오는 전체 순위는 7위에 머물렀지만, 3년 연속 가장 큰 폭의 성장률 상승을 이루어 낸 브랜드로 꼽혔다. 플랫폼과 콘텐츠 부문 모두 40~50%대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4% 증가한 3조 4,166억 원의 브랜드 가치를 기록했다.

‘21년 매출 6조 원을 넘어선 카카오는 메신저 서비스를 넘어 ‘모바일 라이프 플랫폼’으로서 모빌리티, 테크핀 등 성장 부문을 다각화하여 다양한 산업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브랜드가치 성장률이 두번째로 높은 기업은 삼성전자(005930)(전체 순위 1위)로 전년 대비 23.1%의 성장률을 보이며 85조 1,497억 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개인 맞춤화 된 제품과 서비스, 고객 경험에 집중해 신뢰도와 공감도를 강화에 나섰다. 이를 통해 2021년 전사 영업이익 43.5% 성장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였고, 반도체 부문은 매출 94조 원을 돌파해 3년 만에 글로벌 반도체 매출 1위 탈환에 성공했다.

성장률 3위는 지난 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한 하이브(352820)(전체 순위 39위)다. 5,920억 원의 브랜드 가치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5.1% 증가해, 42위에서 39위로 3계단 상승을 보였다. 하이브는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 중 하나인 놀이(Play)에 대한 열망에 주목했다. 팬들의 소속감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하는 선도 기업으로 입지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IT 기업 순위는 네이버-SK텔레콤-카카오 순

IT기업중 최고 브랜드 가치는 네이버였다. 네이버(전체 순위 3위)의 브랜드 가치는 7조 223억 원으로 8.5% 상승했다.

SK텔레콤(전체 순위 5위)이 뒤를 이었는데, ‘21년 대비 0.3% 상승한 3조 5,175억 원을 달성했다. IT기업 3위는 카카오로 브랜드가치가 3조 4,166억 원이었다.

전체 순위 1위는 삼성전자(전체 1위)로 85조 1,497억 원으로 전년 대비 23.1% 성장했으며, 현대자동차(전체 2위)는 전년 대비 9.1% 상승한 17조 3,044억 원의 브랜드 가치를 기록했다. 3위는 네이버, 4위는 기아, 5위는 SK텔레콤이다. 기아는 6조 9,443억 원으로 7.0% 성장했다. 인터브랜드는 “이들 5개 최상위 기업의 브랜드 가치는 총 119조 9천억 원으로, 50대 브랜드 전체 가치의 약 66.5%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야놀자, 롯데케미칼 2개 브랜드 신규 진입

‘22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Top 50에 야놀자(49위/3,779억 원)와 롯데케미칼(50위/3,625억 원)이 새롭게 진입했다. 이들 기업은 명확한 비전을 바탕으로 펜데믹과 4차 산업 혁명 등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사업 확장을 도모함으로써 성장세를 이어간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야놀자는 글로벌 여가 플랫폼으로서, 펜데믹 기간 중 교통, 모바일교환권, 맛집 등 서비스 범위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켰다. 독보적인 인벤토리와 이를 하나의 플랫폼에 담은 기술력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브랜딩을 통해 혁신적인 기술로 새로운 여가문화를 선도하는 트래블 테크 기업으로 거듭났다.

롯데케미칼은 ‘Every step for green’ 이라는 비전 아래,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및 지속가능한 기업으로의 포트폴리오 전환을 위해 신기술 투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브랜드 가치 증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수 브랜드는 맞춤형 서비스 가속화와 인간을 위한 기술에 집중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상위 10개 브랜드가 ‘인간’을 중심에 둔 행보를 보이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소비자의 취향과 개성, 라이프스타일에 꼭 맞는 개인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인간을 위한 기술(Technology for Humanity)’을 통해 인간을 위한 혁신과 편의 증진에 힘쓰고 있다.

삼성전자(전체 1위)는 BESPOKE를 적극적으로 확장해 소비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충족하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갤럭시 업사이클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인간을 위한 기술 혁신을 만들어가고 있다.

현대자동차(전체 2위)는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 2022’를 통해 ‘메타 모빌리티’, ‘지능형 로봇’ 기술을 기반으로 인간의 이동 경험 영역을 확장하고 이동의 자유를 제공하겠다는 로보틱스 비전을 선포한 바 있으며, 네이버(전체 3위)는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파트너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의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LG전자(전체 6위)는 ‘당신에게 맞춰 계속 더 좋아지는 가전’이라는 슬로건 하에 업계 최초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진화하는 ‘업 가전’을 도입, 가전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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