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휠체어컬링리그에 2년 연속 후원

지난해엔 전국장애인바둑대회도 지원
"3.33%"..장애인 의무고용률 상회
  • 등록 2023-07-13 오전 9:30:53

    수정 2023-07-13 오전 9:31:22

오스템임플란트가 후원하는 ‘2023 코리아휠체어컬링리그’에서 컬링 선수들이 경기하는 모습(사진=오스템임플란트)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오스템임플란트(048260)는 자사가 후원하는 ‘2023 코리아휠체어컬링리그’ 전반기 시즌에서 강원도 장애인 체육회가 최종 우승했다고 13일 밝혔다.

강원도 장애인 체육회는 지난 7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충북장애인컬링협회를 상대로 승리하며 2년 연속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번에 종료된 전반기 시즌은 4인조 혼성 종목으로 치러졌다.

대한장애인컬링협회가 주최하는 ‘코리아휠체어컬링리그’는 휴식기를 가진 후 오는 9월부터 휠체어믹스더블컬링(2인조 혼성) 종목의 우승팀을 가리는 후반기 시즌을 시작한다.

올해로 2년차를 맞는 코리아휠체어컬링리그는 컬링의 저변 확대와 휠체어컬링팀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창설됐다. 훨체어컬링이 ‘2026 이탈리아동계패럴림픽’ 정식종목이자 한국의 메달 기대종목인 만큼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고 선수들의 기량 발전을 위해 많은 경기를 치를 수 있는 리그전을 도입했다는 설명이다.

컬링 자체가 비인기종목인 데다 장애인컬링에 대한 관심이 미흡한 현실 속에서 오스템임플란트는 2년 연속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척박한 환경에서도 우리 선수들이 불굴의 의지로 세계 대회와 패럴림픽에서 잇따라 우수한 성적을 올리고 있고 우리나라에서 ‘2023 아시아·오세아니아컵’과 ‘2024 세계선수권대회’를 유치했다는 소식을 듣고 기업 지원이 꼭 필요하다고 판단해 후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코리아휠체어컬링리그 후원과 함께 전국장애인바둑대회를 지원하기도 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국내 최초 장애인 구강보건 분야 비영리단체인 스마일재단의 활동을 꾸준히 보조하고 있으며 오는 9월 3일 대한치과의사협회와 스마일재단이 함께 주최하는 ‘스마일런페스티벌’에는 단순 후원을 넘어 직원들이 달리기 행사에도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장애인 고용정책의 일환으로 중장기 장애인 고용계획을 수립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직무를 개발, 장애인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도 했다. 장애인 직원들을 대상으로는 정기 간담회와 고충 상담회를 열고 비장애인 직원들에겐 장애 인식 개선 교육을 진행하는 등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2017년까지 0.3%대에 머물던 오스템임플란트의 장애인 고용률은 2019년 3.33%까지 올랐고 2020년에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으로부터 ‘장애인 고용신뢰기업’으로 선정됐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2019년 이후 3.1%로 규정된 민간기업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상회하는 장애인 채용 규모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중장기 계획을 통해 고용을 더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인류 건강 증진에 이바지한다는 경영 이념의 연장선상에서 앞으로도 장애인의 자립과 인식 개선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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