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대만 급락세로 반전, 홍콩은 급등세 지속

  • 등록 2000-10-16 오후 2:27:39

    수정 2000-10-16 오후 2:27:39

아시아 주요증시는 16일 폭등세로 출발했던 대만증시가 급락세로 반전되는등 혼조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오후 1시 마감된 대만증시는 정부의 금융촉진책에 대한 실망감으로 폭등세에서 급락세를 오가는 변동성이 큰 장세를 보였다. 개장초 4.5%이상 폭등했던 가권지수는 장 후반 급락세로 반전되며 거의 한달만에 최대 하락폭인 4.17%나 급락, 5,630.95로 마감됐다. 시장관계자들은 주말 발표된 정부의 금융촉진책이 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는데는 다소 도움이 될 수는 있으나 단기적인 조치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되며 투자자들의 실망감을 불러왔다고 지적했다. 장 초반 폭등세를 주도하던 반도체주들이 폭락, 급락세를 이끌었다. 대만반도체가 5%이상 폭락했으며, UMC와 윈본드전자등도 6%이상 하락했다. 또 강세를 보이던 컴퓨터관련주도 폭락해 에이서와 컴팩 매뉴팩추어링이 5%이상 내렸다. 반면 금융주는 영업소득세 인하 조치등에 힘입어 급등세를 기록, 대조를 보였다. 싱가포르증시는 혼조세를 지속하며 오전장을 마쳤다. 반도체주가 강세인 반면 통신주가 폭락해 STI지수는 주말대비 0.19% 오른 1,864.00을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챠터드반도체가 7%나 폭등했으며, ST어셈블리도 4%가까이 급등했다. 컴퓨터관련 기술주인 데이터크래프트와 크리에이티브 테크놀로지도 폭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싱가포르 텔레콤은 지난 주 금요일 막판 30분동안 30%나 폭등한데 대한 조사 소식이 전해지며 22%나 폭락, 상승세의 발목을 잡고있다. 급등세로 출발한 홍콩증시는 상승폭을 견지, 항셍지수가 2.60% 오른 1만5061.70으로 오전장을 끝냈다. 차이나 모바일이 4.5%나 폭등, 급등세를 주도하고 있고, 허치슨왐포아도 1%나 상승했다. 인터넷업체인 PCCW는 2.6%나 급등했고, 홍콩최대 컴퓨터업체인 레전드홀딩스도 5.9%나 폭등했다. 금융과 부동산관련주도 강세다. 한편 홍콩에서 거래되는 나스닥주는 대체로 폭등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암겐이 4%가까이 올랐으며, 어플라이드 매티리얼스와 시스코시스템스, 인텔 등이 7~9%나 폭등했고, 델컴퓨터는 12%이상 상승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0.9%, 스타벅스는 2.8% 하락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그림 같은 티샷
  • 홈런 신기록 달성
  • 꼼짝 마
  • 돌발 상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