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전당대회 내년 3월 8일 확정…올림픽핸드볼 경기장 유력

2월 초 후보등록…컷오프 진행
선관위원장에 유흥수 상임고문
  • 등록 2022-12-26 오전 9:50:03

    수정 2022-12-26 오후 7:48:04

[이데일리 김기덕 이수빈 기자] 국민의힘의 당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일정을 내년 3월 8일로 확정지었다. 새로 도입한 결선투표를 실시하고 당원투표 100%의 비율을 반영해 당 대표 및 최고위원을 선출할 계획이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내년 전당대회를 현 비대위 임기 만료 이전인 3월 8일에 개최할 예정”이라며 “후보자 등록을 내년 2월부터 진행해 약 한달 간의 예비경선, 본경선을 진행하는 일정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23일 전국위원회를 열어 당원투표 100% 비중을 반영하는 당헌·당규 개정안을 확정 의결했다. 또 이날 당 대표 경선에서 최다 득표자의 득표율이 50%를 넘지 않는 경우 1·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다시 투표하도록 결선투표제도 도입하기로 의결했다. 이와 함께 전국 단위 선거의 각종 당내 경선에서 여론조사를 할 경우 다른 당 지지층을 배제하고, 여당 지지층이나 무당층이 여론조사에 응답할 수 있는 역선택 방지 조항을 강행 규정으로 넣기로 했다.

정 위원장은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정신과 같이 당권은 당원으로부터 나온다고 믿고 있다”며 “당원선거인단 투표로 당 대표를 선출하는 전대 룰 개정을 완료한 것이 전당 민주주의를 바로 세운 결단”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전당대회 관련 구체적인 세부 일정 및 컷오프 규정 등은 당 선거관리위원회에 맡아 진행할 예정이다. 비대위는 이날 당 선관위원장으로 유흥수 상임고문을 위촉한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당 관계자는 “내년 3월 8일 열리는 전당대회는 기존 후보로 검토되던 일산 킨텍스나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은 대관 예약이 끝나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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