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사우디 석유시설 피격 소식에 정유주 급등세

  • 등록 2019-09-16 오전 9:18:15

    수정 2019-09-16 오전 9:19:29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정유주가 급등세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최대 석유 시설 두 곳이 예멘 반군의 무인기(드론) 공격을 받아 가동이 잠정 중단됐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흥구석유(024060)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 제한선(29.82%)까지 오른 6530원에 거래 중이다. 중앙에너비스(000440)는 25.23% 오른 8140원, 유성티엔에스가 13.75% 상승한 3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오일도 4.31% 오른 10만4500원에 거래되면서 52주 신고가를 새로 작성했다. 이밖에 한국석유(004090), SH에너지화학(002360) 등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김두언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당분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가 배럴당 5~10달러 안팎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사우디는 비축유를 통해 생산 차질을 상쇄할 계획이나 생산 차질 규모를 고려하면 일시적 수급 불균형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이번 사태로 사우디의 공급 차질이 장기화할 경우 미국 등 국제에너지기구(IEA) 회원국들의 비축유 방출이 거론되고 있다”며 “국제유가 상승이 추세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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