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인터넷 통한 OSD 통합설계시스템 구축

  • 등록 2001-06-20 오전 11:44:12

    수정 2001-06-20 오전 11:44:12

[edaily]LG전자가 각종 언어에 따라 별도로 개발해야 하는 OSD(화면상태 제어 표시기능) 설계업무를 PC상에서 수행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 컬러TV의 OSD 개발업무에 적용키로 했다. OSD는 시청자가 리모컨을 통해 명암, 밝기, 색상 등 TV화면의 상태를 조정, 제어할 수 있도록 특수 설계된 프로그램으로 이른 바 전자제품의 "통합 상황실" 역할을 하는 핵심기술 중 하나이 다. OSIM이라고 명명된 이번 비즈니스 모델은 가상공간에 전세계 135개국, 35개 언어의 OSD설계가 가능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E2open社(e2open.com)의 제품개발 협업서비스를 활용함으로써 온라인상에서 설계업무를 가능 하게 했다. LG전자는 종전엔 같은 기종의 TV라도 세계 각국 수출시장의 언어로 대응해야 하기 때문에 해외 연구원들과 별도로 공동 설계 해야했으나 이번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계기로 세계 각국 언어의 구분없이 자유롭게 설계가 가능해졌다. 설계오류 및 해외출장 없이 인터넷상에서 원격 화상연결을 통해 해외 현지 연구원들과 서로 몇번의 클릭만으로 설계작업 전과정을 시간, 공간, 언어 장벽없이 실시간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됐다. 기존 해외제품 OSD 설계업무의 경우 아랍어, 태국어, 헝가리어 등 대부분의 언어가 일반PC에서는 지원되지않아 주로 팩스(FAX)로 송수신하는 불편은 물론 언어가 생소하여 국내와 해외 연구 원들이 상호 의사소통이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 LG전자는 이번 OSIM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OSD설계기간 획기적 단축(53일 → 20일) ▲연간 약 20억원의 비용절감 등 효과 이외에도 ▲설계업무의 글로벌 디지털화 기반 구축 ▲전세계 제품의 적기 개발 대응체계 마련 등을 통해 제품경쟁력 제고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수 있게됐다. 특히, LG전자는 이번 OSIM을 국내외 비즈니스 모델로 특허 출원 중이며, 이를 통한 지적재산권 확보로 향후 로열티 수입도 예상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OSIM비즈니스 모델을 우선 구미TV공장,디자인 연구소를 비롯해 영국, 인도 등 해외 법인에 우선적으로 실시한 후 올 하반기부터는 해외 11개 TV 생산법인으로 확대 실 시할 계획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칸의 여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