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 약보합..금리급락 따른 조정(오전)

  • 등록 2005-12-15 오전 11:26:34

    수정 2005-12-15 오후 2:09:39

[이데일리 황은재기자] 채권시장이 15일 약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단기 금리 급락에 따른 따른 차익 실현욕구가 증가하면서 잠시 쉬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채권금리는 장 시작과 함께 미국채의 금리 하락 영향으로 전날에 비해 5bp 가량 하락하며, 두달만에 4.8%대에 진입해 금리 하향 시도가 계속되는 듯 했다.

그러나 추가 금리 하락 여지가 좁다는 시각이 힘을 얻으면서 추격매수가 자제되는 가운데 채권 팔자세가 늘어났다. 한편 장기물을 매도하고 통안채 등 단기물 매수세가 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또 국채선물시장에서 외국인들이 순매도를 돌아선 점도 채권매수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매도세가 늘기는 했지만 매수세도 만만치 않아 보인다. 우리나라와 미국의 통화정책의 불확실성 해소, 월말 수급공백 등의 영향이 지속되고 있고 금리 변동성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금리 상승시 저가 매수, 하락시 차익실현으로 대응하는 것으로 관측됐다.

11시20분 현재 장외시장에서 지표금리인 국고채 3년물 5-3호 수익률은 전날보디 1bp 오른 4.95%를 기록중이다.국고채 5년물 5-5호는 전날과 같은 5.20%에 거래되고 있다.

3년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6틱 내린 108.23를 기록중이다. 거래량은 8306계약. 증권사가 1400계약 순매수, 외국인이 1631계약 순매도했다.

시중은행 채권운용담당자는 "그동안 금리가 많이 떨어져 이익실현욕구가 생기는 것으로 보인다"며 "4.90%대 하향돌파 이후 금리 추가 하락 가능성에 대한 고민 등이 겹치면서 조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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