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전트, 美 마이크로녹과 ESS 솔루션 공급계약

총 200억원 규모…전력 모아 캘리포니아서 판매
  • 등록 2018-11-23 오전 9:09:01

    수정 2018-11-23 오전 9:09:01

엄주호 에너전트 대표이사와 JK 킴 마이크로녹 대표이사, 정성욱 벽산파워 미주지사장(이상 사진 왼쪽부터)이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에너전트)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에너전트(041590)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전력 관리 회사인 마이크로녹과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통한 에너지 소비 솔루션의 설계·조달·시공(EPC)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에너전트와 벽산파워 컨소시엄과 마이크로녹의 100% 자회사(mNOC AERS LLC)간 이뤄졌다. 10MW의 ESS 공급에 대한 EPC 수출 계약으로 1800만달러(약 200억원) 수준이다. 앞서 양측은 9월 양해각서를 교환한 바 있다.

마이크로녹은 기업과정부간(B2G) 에너지 수요 관리·거래를 영위한다. 올해 6월 캘리포니아 3대 전력회사인 PG&E의 ESS 사업 입찰에서 테슬러 등과 함께 최종 낙찰되기도 했다. 이달 7일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전력인허가기관인 CPUC의 최종 ESS 안전성 허가를 통과했다.

이번 사업은 빌딩이나 공장 ESS의 전력을 모아 캘리포니아 전력거래시장(CAISO)에 판매하는 방식이다. 내년 10월부터 시운전을 통해 미국 최초로 실리콘밸리에서 상용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핵심 기술인 에너지 관리 솔루션에 국내 제품이 적용된 점이 특징이다.

엄주호 에너전트 대표이사는 “신재생에너지 분야가 향후 4차 산업혁명의 화두 중 하나로 향후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해외로 확대될 것”이라며 “액정표시장치(LCD) 모듈 제조 분야에서 에너지 관리 분야로 업종을 변경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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