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부부 사는 평산성이 포위됐다"

김의겸, 평산마을 사저를 '평산성'에 빗대 ... 지지층에 자발적 맞불 시위 촉구하기도
경찰, 극우 유튜버 안정권 씨 등 4개 단체에 집회 금지 통고
  • 등록 2022-07-24 오후 1:11:45

    수정 2022-07-24 오후 1:11:45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문재인 정부 첫 대변인을 맡았던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문재인 전 대통령 경남 양산 사저 앞 욕설 시위 관련 “대통령 부부가 사시는 평산성이 막말 유튜버들에게 포위됐다”며 평산마을을 ‘평산성’이라고 칭했다.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김의겸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서 지지자들이 평산마을의 ‘평화’를 바라는 자발적 집회에 나서자 손을 흔들며 고마움을 표한 문 전 대통령의 사진을 게시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그저 조금만 참으면 지나갈 줄 알았다. (그러나) 확성기의 욕설들이 상식과 도를 넘는다”며 “이제는 우리가 직접 나서서 평산마을과 문재인 대통령을 지켜드려야할 때”라고 주장했다.

이어 “원군이 하나 둘 도착하니 (문 전 대통령이) 성루에 올라 반갑게 손을 흔드신다”며 “방방골골의 뜻 있는 이들이여! 평산성으로 달려가자!”라며 욕설시위 맞불집회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이날 경찰은 문 전 대통령 사저 근처에서 반대 집회를 해온 극우성향 단체 ‘자유연대’가 신청한 집회에 금지를 통고했다.

자유연대는 지난 6월 1일부터 한 달씩 장기 집회신고를 하며 소음 집회를 이어오고 있다.

이에 대해 경찰은 “문 전 대통령의 사저 앞에서 집회를 하며 욕설을 하고, 지역 주민, 사저를 찾아온 관광객 등과 소란을 벌이는 사례가 많아 집회를 금지했다”고 설명했다.

양산경찰서는 지난 6월 대통령실 누나 채용으로 논란을 빚은 극우 시위자인 안정권 씨가 운영하는 영상 플랫폼 ‘벨라도’ 등 4개 단체와 개인 1명에 대해 집회 금지를 통고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깜찍 하트
  • '곰신' 김연아, 표정 3단계
  • 칸의 여신
  • 스트레칭 필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