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켐텍이 지난 24일 공시를 통해 LG화학과 2020년까지 총 3060억원 규모의 음극재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며 “이에 따라 지난해 매출 비중 2.1%에 불과했던 음극재 비중이 2018년엔 10.3%까지 높아질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본업의 수익성이 안정적으로 회복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장기공급 계약은 동사 성장성에 의구심을 가지고 있던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주는 이슈”라며 “2차전지 음극재 부문의 국내 독점 공급업체이자 지속적인 캐파 증설로 전방산업 성장에 따른 재료 부문 성장의 가시성이 더 높아진 만큼 목표주가를 올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