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번가에서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인공지능(AI), VR 열풍에 그래픽 카드 수요↑
‘뷰티&건강’, ‘스포츠’ 관련상품도 약진
가장 많이 검색한 브랜드는 '나이키'
  • 등록 2017-12-26 오전 9:52:54

    수정 2017-12-26 오전 9:52:54

엔비디아 타이탄 Xp 그래픽카드 (사진=11번가)
[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SK플래닛이 운영하는 오픈마켓 11번가가 2017년(1월1일~11월30일) 누적 판매데이터 및 검색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 한해 11번가 최고 인기상품은 ‘고성능 그래픽카드(결제거래액 기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수량이 팔린 상품은 ‘마스크팩’이었고 최다 검색어는 ‘나이키’였다.

가장 많은 매출을 발생시킨 제품은 ‘엔비디아 타이탄 Xp 그래픽카드’다. 초고해상도, 가상현실(VR), 딥러닝 등 강력한 GPU 성능을 필요로 하는 게이머나 전문가들의 수요가 높다. 특히 올해를 뜨겁게 달군 고사양 게임을 비롯한 인공지능(AI) 열풍 영향에 11번가 내 ‘그래픽카드’ 매출은 지난해 동기대비 67% 성장했다.

올 한해 ‘욜로(YOLO·현재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고 소비하는 태도)’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각종 여행상품도 불티나게 팔렸다. 상위 판매품목 20개 중 4개가 항공권 상품이었다. 또한 설, 추석 등 선물시즌 모바일 상품권 수요가 커지면서 ’신세계상품권(3위), 해피머니 모바일상품권(12위), 롯데백화점 모바일상품권(14위)’ 등이 상위에 올랐다.

가장 많은 수량이 판매된 상품은 ‘네이쳐바이 마스크 팩’이었다. ‘뷰티’, ‘헬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여러 브랜드의 마스크 팩 뿐 아니라 ‘닭가슴살’(2위), ‘사과즙’(3위) 등도 고객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 1인 가구 증가로 ‘편의점 이용권’(15위), ‘냉동볶음밥’(17위), ‘컵라면’(20위) 등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간편식 관련 상품이 상위에 올랐다.

그 외 11번가가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와의 단독제휴로 파격가의 할인권을 선뵌 ‘아웃백 할인권’(6위)과, 올해 미세먼지 농도가 높았던 날이 많아 ‘황사마스크’(7위)가, 펫푸드 시장 급성장 영향에 ‘애견간식’(9위) 등이 인기를 모았다.

고객들이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검색한 단어는 ‘나이키’가 올랐다. 스포츠, 취미활동, 아웃도어 연관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영향이다.

장진혁 SK플래닛 11번가부문장은 “고객이 주로 구매하는 상품에 대해 면밀히 분석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선제적인 마케팅활동을 앞으로 더욱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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