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장 많은 매출을 발생시킨 제품은 ‘엔비디아 타이탄 Xp 그래픽카드’다. 초고해상도, 가상현실(VR), 딥러닝 등 강력한 GPU 성능을 필요로 하는 게이머나 전문가들의 수요가 높다. 특히 올해를 뜨겁게 달군 고사양 게임을 비롯한 인공지능(AI) 열풍 영향에 11번가 내 ‘그래픽카드’ 매출은 지난해 동기대비 67% 성장했다.
올 한해 ‘욜로(YOLO·현재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고 소비하는 태도)’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각종 여행상품도 불티나게 팔렸다. 상위 판매품목 20개 중 4개가 항공권 상품이었다. 또한 설, 추석 등 선물시즌 모바일 상품권 수요가 커지면서 ’신세계상품권(3위), 해피머니 모바일상품권(12위), 롯데백화점 모바일상품권(14위)’ 등이 상위에 올랐다.
고객들이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검색한 단어는 ‘나이키’가 올랐다. 스포츠, 취미활동, 아웃도어 연관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영향이다.
장진혁 SK플래닛 11번가부문장은 “고객이 주로 구매하는 상품에 대해 면밀히 분석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선제적인 마케팅활동을 앞으로 더욱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