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강진 발생 일주일째… 646명 사망·1만2500여명 부상

  • 등록 2016-04-24 오후 12:57:38

    수정 2016-04-24 오후 12:57:47

지난 16일(현지시간) 규모 7.8 강진 뒤 수백차례 여진이 지속된 에콰도르의 사망자가 650명에 육박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최근 규모 7.8의 강진을 시작으로 일주일 동안 수백차례 여진이 지속된 에콰도르의 사망자가 650명에 육박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방송국 ABC 뉴스, 영국 일간지 가디언 등 해외 매체는 최근 연이은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에콰도르의 사망자가 646명으로 늘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발생한 첫 번째 강진 이후 700여차례 여진이 이어진 에콰도르에서는 현재 646명이 사망하고 1만2500여명이 부상했으며 130여명은 실종 상태다.

이 밖에도 7000여채의 건물이 파괴됐으며 2만60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파엘 코레아 에콰도르 대통령도 이날 TV 공식 연설에서 “에콰도르는 현재 위기에 처해 있다. 슬픈 날들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에콰도르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유가 하락과 달러화 강세로 타격을 입은 수출 탓에 최근 경제적인 위기에 처해 있었다. 이같은 상황 속에서 37년 만에 최악의 지진이 발생한 것이다.

최근 코레아 대통령은 이번 지진 피해 복구에 20억~30억달러(2조2870억~3조4305억원)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국제 사회에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아울러 그는 100만달러(11억4350만원) 이상 자산을 보유한 부자들에게 일회성 세금을 부과하는 것과 동시에 판매세를 한시적으로 2% 인상하는 등의 대책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피해 지역 주민 다수는 코레아 대통령의 이같은 임시 정책에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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