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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미국 방송국 ABC 뉴스, 영국 일간지 가디언 등 해외 매체는 최근 연이은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에콰도르의 사망자가 646명으로 늘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발생한 첫 번째 강진 이후 700여차례 여진이 이어진 에콰도르에서는 현재 646명이 사망하고 1만2500여명이 부상했으며 130여명은 실종 상태다.
이 밖에도 7000여채의 건물이 파괴됐으며 2만60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코레아 대통령은 이번 지진 피해 복구에 20억~30억달러(2조2870억~3조4305억원)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국제 사회에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아울러 그는 100만달러(11억4350만원) 이상 자산을 보유한 부자들에게 일회성 세금을 부과하는 것과 동시에 판매세를 한시적으로 2% 인상하는 등의 대책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피해 지역 주민 다수는 코레아 대통령의 이같은 임시 정책에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