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기 판별…LG CNS·애자일소다, AI 강화학습 기술 협력

강화학습 최적화 모델 제공 업무협약
금융, 제조 고객사 비즈니스, 마케팅 활동 등에 적용
  • 등록 2022-02-10 오전 9:41:27

    수정 2022-02-10 오전 9:41:27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LG CNS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애자일소다와 ‘AI 강화학습 최적화 사업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강화학습은 의사결정 과정에서 AI가 선택하는 각각의 행동에 차별적 보상을 부여해 AI가 최적의 행동 순서를 결정할 수 있게 만드는 기술이다. 이는 강아지가 착한 행동을 하면 간식을 주고, 나쁜 행동을 하면 훈계를 하며 훈련하는 과정과 유사한 알고리즘이다. 주로 자율주행차, 게임에 사용되는 AI 학습 방법이다. ‘알파고’가 대표적인 사례다.

현신균 LG CNS 부사장(오른쪽)과 최대우 애자일소다 최대우 대표(왼쪽)가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LG CNS)


양사는 금융 분야 고객사의 주식·암호화폐 투자 포트폴리오, 보험금 사기 검출, 신용대출 한도 영역과 제조 분야 고객사의 공정 스케줄링·제품 설계·품질 제어 영역 등에 강화학습 기술을 활용한 최적화 모델을 적용할 계획이다. 실제로 애자일소다는 보험 고객사의 보험금 청구 과정을 자동화해 5년간 약 250억원의 비용을 절감시켰다.

양사는 미래투자 포트폴리오, 인력·자원 배치 등 기업의 경영 항목에 적용할 데이터 기반 미래 예측 최적화 모델도 개발하기로 했다. 또한 소비자 만족도 향상을 위한 콜센터 스크립트 작성, 상품가격 책정, 맞춤형 상품 추천 서비스 등 마케팅 영역에 강화학습 기술을 적용한다.

이번 사업을 위해 LG CNS는 AI 빅데이터 플랫폼 ‘DAP MLDL’을, 애자일소다는 AI 플랫폼 ‘베이킹소다’를 활용할 예정이다. 양사가 보유한 AI 플랫폼을 결합해 강화학습 컨설팅과 최적화 서비스를 시작한다. 현신균 LG CNS D&A사업부장(부사장)은 “강화학습 분야에서 독창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고객 비즈니스의 디지털 혁신(DX)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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