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AP에서 ‘전국 16만 소화전 위치’ 안내

소방청과 소방용수시설 길 안내 서비스 제공 업무협약
지상식·지하식·승하강식 등 소화전 설치 방식도 한눈에
  • 등록 2022-06-20 오전 9:33:55

    수정 2022-06-20 오전 9:33:55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TMAP에서 전국 16만6000여개의 소화전 위치정보와 길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티맵모빌리티는 소방청과 ‘소방용수시설 길 안내 서비스 제공 등 화재 대비·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화재 발생 시 국민 누구나 주변 소화전 위치를 신속히 파악해 화재진압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적으로 진행됐다.

소방용수시설은 화재 발생 시 용수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다. 특히 화재진압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으려면 주변 소화전을 신속히 활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티맵모빌리티는 TMAP 지도 서비스의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소방청 내부망 시스템과 연계하고, 전국 16만6000여개의 소화전 위치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미 지난달 24일부터 관련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소화전이 철거될 때까지 위치정보를 지속 제공할 방침이다.

TMAP 이용자가 내비게이션을 켜고 ‘소화전’을 검색하면 가까운 거리순으로 소화전 위치까지 길 안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지상식·지하식·급수탑·저수조·승하강식 등 소화전이 어떤 방식으로 설치돼 있는지도 미리 확인 가능하다.

소방청은 티맵모빌리티 사업장의 화재 안전교육 및 소방훈련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계기로 정보기술(IT) 서비스 기업의 안전문화를 확대하고 화재 대비·대응체계를 한층 고도화 한다는 계획이다.

이흥교 소방청장은 “지난 3월 울진·삼척 산림 화재 당시 마을 주민들이 비상소화장치를 활용하여 주택 등 시설물을 방어한 사례가 있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국 소화전 길 안내 서비스가 활성화되면 화재 초기 대응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는 “화재현장에서 가장 먼저 사용하게 되는 소방용수시설은 화재진압 골든 타임을 사수하는 생명수나 다름없다”며 “전국 16만6000여개의 소화전 위치정보 및 길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것은 IT 서비스 협약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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