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 'ETF 경쟁' 인덱스 펀드 라인업·판매사 확대

  • 등록 2023-09-18 오전 9:27:30

    수정 2023-09-18 오전 9:51:49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인덱스 펀드의 상품 라인업과 판매사를 확대했다고 18일 밝혔다. 상장지수펀드(ETF)와 비교해 보수·비용 측면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설계하고, 펀드 매니저의 직접 운용 강점을 살려 장기 투자 시에도 적합한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이란 판단이다.



신한자산운용은 지난 6월에 출시한 ‘신한미국S&P500인덱스펀드’에 이어 ‘신한미국나스닥100인덱스펀드’를 선보이며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신규 판매채널도 추가돼 기존 판매사(한국포스증권) 외에 신한은행, 유안타증권 등 2곳이 추가됐다.

신한미국인덱스펀드 시리즈는 미국 대표지수를 장기투자 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상품으로 설계됐다. 업계 최저 수준의 보수로 장기 투자 시 복리효과를 최대한 누릴 수 있다. 또한 환율 변동 위험을 최소화한 환헤지형(H)과 환율의 등락이 성과로 연결되는 환노출형(UH) 상품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해외 투자형 상품 중 가장 짧은 환매주기(5영업일)를 적용했다.

지난 6월 8일 설정된 ‘신한미국S&P500인덱스펀드(H)’의 3개월 성과는 2.17%로 경쟁상품으로 볼 수 있는 S&P500 ETF 성과 대비 최대 0.83%포인트에서 최소 0.11%포인트 앞섰다.

‘신한미국나스닥100인덱스펀드’가 추종하는 나스닥100 지수는 테슬라,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100개의 혁신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해당 펀드가 추종하는 나스닥100 지수의 장기 성과를 살펴보면 2011년 이후 12년간 누적 수익률은 574%이다. 지속적인 혁신기업의 등장으로 끊임없이 우상향하는 미국의 성장성에 장기투자하고 싶은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신한S&P500인덱스펀드’가 추종하는 S&P500지수는 미국시장을 대표하는 대형우량주 500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S&P500에 포함되기 위해서는 기업의 규모(약 17조원 이상), 유동성, 산업 대표성, 재무건전성 등 지수 편입 요건을 통과해야 한다. 이는 미국 시장 시가총액의 약 80%를 반영하고 있으며 저렴한 비용으로 안정적인 미국 대표 기업의 효율적으로 분산투자하고 싶은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김기덕 신한자산운용 퀀트운용센터 센터장은 “신한미국인덱스펀드시리즈는 보수 및 비용에서도 ETF에 뒤처지지 않도록 설계했다”며 “ETF는 일반적으로 지수방법론과 정확히 맞춰서 운용하지만 인덱스 펀드는 매니저가 지수를 추종하면서 펀드에 유리한 방향으로 운용하는 강점이 있고, 개인연금 및 퇴직연금 등 연금계좌에서 미국 시장을 가장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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