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5만 4000달러 선도 훌쩍…반감기 기대감 등 효과

27일 오전 5만 4571달러에 거래중
이더리움·월드코인 등도 연일 상승세
  • 등록 2024-02-27 오전 9:43:35

    수정 2024-02-27 오전 9:43:35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반감기 등 상승 요인에 힘입어 5만 4000달러 선을 뚫었다.

가상자산 관련 이미지(사진=픽사베이)
27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5.48% 상승한 5만 457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7일 전에 비해 5% 이상 오른 수치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의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날 같은 시간에 비해 2.18% 상승한 3179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2조 800억 달러로 4.15% 증가했다.

비트코인 시세는 4월 반감기를 앞두고 현물 ETF 부문에 해외기관의 자금이 몰리면서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5일 2년여만에 5만 1000달러를 넘었고 최근 5만 2000달러, 5만 3000달러를 연이어 돌파했다.

이러한 지원을 발판삼아 이더리움 등 알트코인 가격도 점차 오르는 모양새다. 이더리움은 지난 21일 2022년 4월 이후 처음으로 3000달러 선을 찍었고 6일이 지난 현재 3100달러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인공지능(AI) 기업들의 호재도 가상자산 시장이 활성화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영상 제작 기능인 ‘소라’를 공개한 데에 이어 AI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가 호실적을 기록하자 월드코인(WLD)·인터넷컴퓨터(ICP)·더그래프(GRT)·싱귤레러티넷(AGIX) 등 AI 테마 가상자산 가격도 잇따라 올랐다. 특히 샘 올트먼 오픈AI 대표가 만든 월드코인은 이날 7일 전 대비 3.94% 상승한 7.78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문가들은 반감기 이후 가상자산 가격이 더 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한다. 국내 가산자산 업계 관계자는 “반감기 이후 단기적으로는 하락 조정이 있겠지만, 중장기적으로 내년 2분기까지 12만 달러 고점을 달성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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