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브라질 월드컵` 한국, 세계 놀라게 할 것..월드컵 유치 재도전?"

  • 등록 2014-06-14 오후 8:55:14

    수정 2014-06-14 오후 8:55:14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나선 홍명보호가 “세계를 놀라게 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4일 오전(한국시각) 한국 축구대표팀 베이스캠프 훈련장인 브라질 포스 두 이구아수의 페드로 바소 경기장에서 ‘한국의 집’ 개관식을 열었다.

이날 정 회장은 한국 대표팀의 성적에 대해 “모든 국민이 선전을 기원하고 있다. 굉장히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현지 취재진에겐 영어로 “한국이 세계를 놀라게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자신만만한 표정을 보이기도 했다.

14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포스 두 이구아수에 마련된 ‘코리아 하우스’에서 열린 개관식에서 홍명보 감독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기념품을 교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이 첫 경기 결과”라면서 “홍명보 대표팀 감독이 잘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첫 경기만 잘되면 잘 풀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2022년 월드컵 개최지 변경 가능성과 한국의 재도전에 대해선 “비리 의혹에 대한 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우리의 입장을 정해도 늦지 않다”고 답했다.

‘한국의 집’은 대표팀 선수들의 라커룸과 미디어센터로 이뤄져 있으며, 축구협회 공식 후원사인 하나은행의 지원으로 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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