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유바이오로직스 코로나19 백신 1·2상 승인

유전자 재조합 백신인 유코백-19
국내 개발 백신 7개, 치료제 15개
  • 등록 2021-01-21 오전 8:48:40

    수정 2021-01-21 오전 8:48:40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바이오로직스(206650)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유코백-19’의 임상 1·2상 시험계획을 승인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현재 국내에서 코로나19 관련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아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의약품은 백신 7개, 치료제 15개(13개 성분)가 됐다.

이번 임상시험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유코백-19의 안전성 및 면역원성을 평가하기 위한 것이다. 1상 진행 후 2상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유코백-19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항원 단백질을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만든 ‘재조합 백신’이다. 백신의 표면항원 단백질이 면역세포를 자극해 중화항체를 형성함으로써 면역반응을 유도하고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침입하면 항체가 이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유코백-19는 리포좀을 백신의 면역 반응과 그에 따른 임상적 유효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성분인 면역증강제로 사용했다. 표면항원 단백질이 리포좀의 표면에 표출돼 면역반응을 유도한다. 해외에서도 미국 노바백스(3상) 등이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이용한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점 등을 고려해 개발 제품의 임상시험 현황에 대한 정보를 빠르게 전달하겠다”며 “안전하고 효과 있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이 신속하게 개발될 수 있도록 지원해 우리 국민이 치료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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