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임슬옹, 과실 일부 있다"… 기소의견으로 검찰 송치

  • 등록 2020-08-27 오후 4:01:44

    수정 2020-08-27 오후 4:01:44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빗길에 운전을 하다 무단횡단 보행자를 치어 사망사고를 낸 가수 임슬옹이 검찰에 넘겨졌다.

임슬옹(사진=이데일리DB)
서울 서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슬옹을 27일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임슬옹에게도 과실이 일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임슬옹은 지난 1일 오후 11시 50분께 서울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인근 도로에서 자신의 SUV 차량을 운전하던 중 빨간 불에 횡단보도를 건너던 남성 A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A씨는 근처 병원으로 즉시 옮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임슬옹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사고 당시 술은 마시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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