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하철·버스 증편운행 재개…출퇴근·막차 30분 연장

월요일부터 대중교통 탄력 운영
지하철 막차 1~9호선 다음날 오전 12시30분까지 운행
버스, 휴가기간 감편서 정상운행 체제로 전환
  • 등록 2020-08-09 오후 12:43:01

    수정 2020-08-09 오후 12:43:01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는 10일 오전부터 호우경보 해제 시까지 출퇴근 시간대, 막차시간을 30분씩 연장해 지하철과 버스를 증편 운행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에서 출근시간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열차에서 내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지하철은 출퇴근 집중배차 시간을 평소보다 30분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출근시간 36회, 퇴근시간 16회, 막차시간 95회씩 늘려 운행될 예정이다. 출근 집중배차시간은 오전 7시에서 9시30분까지 1~8호선을 36회 증회해 운행한다. 퇴근시간은 오후 8시부터 8시30분까지 2~7호선을 16회 증회한다.

막차시간 기존 밤 12시에서 다음날 오전 12시30분으로 1~9호선과 우이신설선을 총 95회 증회 운행한다.

버스도 전체 차량 모두 출퇴근 집중배차 시간과 막차시간을 30분 연장하여 운행할 계획이다. 도로 통제로 주변 도로로 우회하는 차량이 많을 경우에는 배차가 지연될 수 있어 정류소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토피스 누리집, 트위터로 도로소통상황, 대중교통 운영 상황을 안내할 예정이다. 버스는 지난달 29일부터 여름방학과 휴가기간으로 평일 5% 감축 중이지만 이번 비상대책에 따라 평상 시 정상운행으로 전환해 350여대를 추가 투입하고 혼잡 노선은 예비차량도 운행할 계획이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기상 악화 속에도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안전한 출퇴근길이 될 수 있도록 대중교통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지역은 지난 8일 오후 10시30분부터 호우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잠수교, 개화육갑문에 이어 양재천로(우면로→영동1교), 올림픽대로(여의 상하류 IC)도 양방향 통제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4일까지 집중 호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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