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의연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 사실이 소명되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이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대표는 남상태(66·구속) 전 사장 재임 시절 오만 선상호텔과 당산동 빌딩 사업 등에서 대우조선해양에서 특혜를 받은 혐의 등을 받는다.
그는 대우조선건설 관리본부장으로 있던 2009년 특정 업체에 일감을 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 등)로 구속 기소돼 유죄를 선고받기도 했다.
이 대표는 남 전 사장의 추천으로 2006∼2009년 대우조선건설 관리본부장(전무급)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