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서울 금천구, 독산동 공군부대부지 이전·개발 착수

  • 등록 2018-05-09 오전 8:38:26

    수정 2018-05-09 오전 8:38:26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서울 금천구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독산1동에 위치한 공군부대 부지 이전 및 개발을 위해 개발 기본 구상 및 사업실행 전략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를 9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1940년대부터 국방부 소유인 독산1동 공군부대 부지는 약 12만5000㎡ 규모로 공군부대 업무시설(40여동) 및 군관사 아파트(8개동)가 들어서 있다.

도심 한복판에 군사시설이 입지해 독산동 일대 지역 생활권은 오랜 기간 동안 단절돼 왔다. 최근 들어 부대 주변지역 개발 및 교통여건 변화 등에 따라 부대 이전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민원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공군부대 남측 도하부대 부지는 이전 개발을 통해 아파트, 공원, 대형마트, 호텔, 오피스가 포함된 4400여가구 규모 미니 신도시로 탈바꿈했다. 북측 롯데알미늄부지는 기업형 임대주택 건설이 진행 중이며, 주변지역 또한 소규모 공장 및 노후한 주택지 밀집 등 공군부대부지 개발과 함께 정비가 필요한 실정이다.

구는 주민들의 군부대 이전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2014년부터 서울시, 국방부, SH공사 등과 함께 실무진 협업회의를 열어 공공성 확보 및 지속가능한 도시관리에 역점을 두고 공군부대 부지 개발방향을 논의키로 했다.

특히 △G밸리에 부족한 IT·소프트웨어 등 4차 산업 지원시설 확충 △직주균형의 주거시설 및 복합 개발용도 배치 △신안산선 개통에 따른 지역중심기능 강화 등 미래가치가 큰 기능 도입을 통해 서남권 지역 발전 핵심거점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번에 발주된 용역을 통해 대상지의 수요분석과 사업타당성, 사업실행 전략, 토지이용계획 수립 등이 포함된 개발 기본구상안 수립 등을 중심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금천구 관계자는 “공군부대 부지가 서울시를 대표할 새로운 4차 산업혁명의 진원지로 변모하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서남권 지역발전 핵심지역으로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군부대 개발 대상지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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