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작가상 2021' 후원작가에 김상진·방정아·오민·최찬숙

조각·설치·사진·영상 등 각기 다른 분야
최종 수상작가는 12월 발표
  • 등록 2021-04-13 오전 9:28:03

    수정 2021-04-13 오전 9:28:03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김상진, 방정아, 오민, 최찬숙 작가가 국립현대미술관(MMCA)과 SBS문화재단과 공동 주최하는 ‘올해의 작가상 2021’의 후원작가로 선정됐다.

‘올해의 작가상 2021’ 후원작가에 선정된 최찬숙(왼쪽부터), 오민, 방정아, 김상진 작가(사진=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2021’ 후원작가로 선정된 4인은 조각, 설치, 사진, 영상 분야에서 각기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김상진은 다양한 매체와 형식을 통해 대상의 본질, 현상과 세계에 대한 인식론적 차원의 접근에 주목하는 작업을 지속해왔다.

부산에 기반을 두고 활동하는 방정아는 오랜 기간 여성의 시선에서 사회적인 문제들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에 대해 민중미술, 여성미술의 맥락 안에서 선보여 왔다.

음악, 안무,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구조를 해체하고 새로운 감각의 영역을 구축해온 오민은 시간의 속성에 대한 고민과 조형적 형식미에 대해 질문해 왔다.

독일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최찬숙은 개인의 서사와 집단의 기억에 대한 역사적 사건과 관계에 주목하며 동시대 맥락과 연결된 작품을 발표해 왔다.

‘올해의 작가상 2021’ 심사위원은 박소현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최은주 대구미술관 관장, 유진 탄 싱가포르 국립미술관 관장, 데프네 아야와 나타샤 짐발라 2021 광주비엔날레 공동 예술감독,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 당연직 등 총 5명이다. 심사위원단은 전시 개최 후 최종 수상작가 1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10월 20일 부터 내년 1월 30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2, 3, 4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작가들이 새롭게 구상, 제안한 신작을 선보인다. 최종 수상 작가는 12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 “올해 후원작가는 주제와 장르가 서로 차별화된다는 점에서 그 어느 해보다 다채로운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10회째를 맞은 ‘올해의 작가상 2021’은 국내·외 미술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통해 후원작가 4인을 선정했다.

심사위원단은 변화하는 예술환경 속에서 다양한 시각을 반영하고 한국미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증대시키기 위해 해외 심사위원을 포함하며 매해 새롭게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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