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가격 현실화, 국민 절반 이상 “동의 안 해”

동의 안한다 51.2% vs 동의 한다 40.7%
  • 등록 2020-11-02 오전 9:20:00

    수정 2020-11-02 오후 9:59:10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에 대해 국민 절반 정도는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리얼미터)
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YTN의뢰로 지난 달 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736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에 따르면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1.2%로 동의한다는 응답 40.7%보다 많았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8.0%였다.

앞서 당정이 아파트 등의 공시가격을 2030년까지 시세의 90% 정도까지 올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2.6%로 동의한다(39.8%)보다 많았다. 비수도권에서는 각각 49.9%, 41.7%로 동의 여부가 팽팽하게 갈렸다.

주택 소유형태별 자가 거주자는 동의함은 39.5%, 동의하지 않음은 54.2%였고 전세 거주자는 각각 41.8%, 50.0% 였다. 월세 거주자는 41.3%, 44.9%로 동의 여부가 팽팽했다.

연령대별로도 응답이 갈렸다. 70세 이상은 동의함은 30.8%, 동의하지 않음은 57.8%였고 60대는 각각 36.2%, 57.3%다. 30대는 37.9%, 53.0%이고 20대는 40.6%, 51.4%다. 50대(44.0%, 49.1%)와 40대(50.0%, 42.8%)는 두 응답이 대등했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성향자, 진보성향자 사이 결과가 대비됐다. 보수성향자 10명 중 7명 정도인 68.4%는 동의하지 않는다라고 응답했지만 진보성향자 10명 6명 정도인 62.5%는 동의한다라고 응답했다. 중도성향자에서는 동의함은 37.9%고 동의하지 않는다는 54.9%로 정부의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에 부정적인 반응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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