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동행 서비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위드메이트(대표 지승배)는 감염 우려 때문에 병원에 가기를 꺼리는 노약자 등을 대상으로 무료로 병원 동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양시와 서울시 지역이 대상이며, 3월 말까지 진행된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위드메이트에 가입한 뒤 신청하면 된다. 지승배 사장은 “지금이 코로나19 방역의 최대 고비라고 판단돼 무료로 서비스하기로 했다”며 “외래 치료가 필요한 많은 분들께 최대한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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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 업체인 쏘카(대표 이재웅)는 코로나19 피해가 큰 대구·경북에 한해 제공하던 ‘7일 , 14일 단위 장기 렌트시 할인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했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 불안했던 사람들이 10만 원에 7일, 20만 원에 14일 동안 차량을 빌려 자기 차량처럼 쓸 수 있다.
원래 가격은 직원 1명당 월 2000원 수준이고 30일 동안 무료 체험서비스를 진행해 왔지만, 이번에 6월 말까지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 한규흥 웍스모바일 대표는 “전국적 비상 상황인 만큼 혼란에 빠진 기업과 단체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신속히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지원하고자 라인웍스 무상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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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들은 코로나19로 갤럭시S20 등 휴대폰 판매가 얼어붙어 어려움이 커진 휴대폰 유통점 긴급 지원에 나섰다.
KT(대표 황창규)는 2월 한 달간 전국의 매장을 대상으로 월세를 지원한다. 피해가 심한 대구·경북 지역은 50%, 나머지 지역은 30% 지원하는데 총 50억 원 수준이다.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도 대구·경북 지역을 비롯한 전국 2천 개 대리점을 돕기 위해 2월 매장 운영자금 25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