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리더' 도입…의사결정 구조 더 간소화한다

당분간 현재 근무제 유지…재택근무 폐지는 아직
  • 등록 2024-03-08 오전 9:41:15

    수정 2024-03-08 오전 10:00:30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 내정자가 빠른 의사결정을 위해 ‘리더 체계’를 도입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예고했다.

8일 IT업계에 따르면 오는 28일 주주총회를 통해 취임 예정인 정신아 내정자는 기존 조직을 리더 체계로 간소화하는 내용의 조직 개편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 부문별로 다양하게 나눠져 있떤 하위조직들을 모두 앲애고 리더가 총괄하는 형태의 조직으로 변경하는 방안이다. 콘텐츠 CIC에 카카오톡 부문장을 맡았던 양주일 리더를 선이하는 등 리더 인사도 속속 이뤄지고 있다.

정 내정자는 지난주 임직원들과의 오픈톡에서 “조직구조를 단순화해 의사결정의 속도를 높이고 의사결정 책임과 권한을 명확히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개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울러 현재 근무제인 ‘오피스퍼스트’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 내부에선 재택근무 전면 폐지 가능성까지 제기됐지만, 당분간 기존 근무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 내정자는 대표 취임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카카오에 자기색깔 씌우기를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 컨트롤타워인 CA협의체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정 내정자는 임직원 대화인 오픈톡을 통해 향후 카카오 방향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그는 경쟁 플랫폼 기업들에 비해 뒤쳐진 AI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AI사업을 전담하는 신설조직을 만들기로 했다. 카카오의 AI 역량 강화를 위해 전사적 역량을 쏟아부어 경쟁 업체들을 빠르게 따라잡겠다는 구상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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