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중부권에 새로운 수도권 육성한다"…제 1공약 발표

정세균, 25일 국회서 기자회견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 위해 新 수도권 조성"
  • 등록 2021-07-25 오후 1:38:59

    수정 2021-07-25 오후 1:38:59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25일 제1공약으로 ‘신(新 ) 수도권 플랜’을 발표했다. 충청·대전·세종 및 정북·강원을 포괄하는 중부권에 새로운 수도권을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강호축’ 발전 계획도 (자료= 정세균 캠프)
정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전히 대한민국은 서울공화국,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며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완성시키는 ‘균형발전 4.0 - 신수도권 플랜’을 발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대중 정부의 지방자치제 부활, 노무현 정부의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문재인 정부의 지방분권 등 정책에 이은 균형발전 정책을 펴겠다는 것이다.

그는 “충청·대전·세종 메가시티와 전북·강원의 양 날개를 포괄하는 중부권을 신수도권으로 만들겠다”며 “신수도권 조성은 서울공화국으로 표현되는 수도권 집중 폐해를 극복하고, 전 국토의 초광역권별 발전전략을 추동하는 핵심선도정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어 “이를 위해 호남-충청-강원을 연결하는 ‘강호축’의 조기추진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하겠다”며 “새만금·군산에서 충청을 넘어 원주·춘천·강릉으로 이어지는 신수도권의 핵심 신산업으로 바이오·탄소중립·에코관광 등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국회, 대법원, 법무부, 대검찰청 등 공공기관 이전과 청와대 세종집무실 건립으로 행정수도 완성을 준비하고, 입법, 사법, 행정의 큰 축을 신수도권으로 옮기겠다”며 “ 균형발전의 관건인 지방의 기업과 인재 육성을 위해 권역별로 선도대학 연계형 플랫폼 대학과 대학도시를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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