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임 남편, 유명한 주가조작 브로커”

  • 등록 2019-07-24 오전 8:22:41

    수정 2019-07-24 오전 8:22:41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전직 언론인 유튜버 김용호 씨가 주식 사기 혐의로 구속된 배우 이태임 남편 A 씨(45)에 대해 “업계에서는 유명한 주식 조작 브로커였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태임 인스타그램
김 씨는 23일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에서 “이태임 남편은 전문 주가 조작 브로커였다. 본인 걸로 주가 조작을 한 게 아니라 다른 큰 기업의 작전세력들이 있는데 그들이 하한가에 묶여 버리자 이태임 남편에게 하한가를 풀어주면 돈을 주겠다고 의뢰한 것. 이태임 남편이 자신만의 기술을 이용해 하한가를 푼 거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번 한건만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함께 출연한 강용석 변호사는 이태임의 은퇴 발표 시점과 A 씨의 구속기소 시점이 맞물린다고 말했다.

강 변호사는 “2014년에 시세 조종한 혐의로 지난해 3월에 구속기소가 됐다. 지난해 3월에 이태임이 활동중단하고 은퇴했다. A 씨는 지난해 12월까지 구속기소 됐다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고 말했다.

(사진=이데일리 DB)
A 씨는 2014년 B 기업의 주주들에게 ‘주가부양을 위해 시세조종을 해주겠다’며 그 대가로 거액을 편취한 혐의로 지난해 3월 구속기소됐다.

지난해 12월 1심에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아 구속을 면했다. 하지만 2심은 원심을 파기하고 A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3월부터 12월까지는 구속상태였다.

지난해 3월 이태임은 돌연 활동중단을 선언했다. 그는 SNS를 통해 “저는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했다.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셨던 분들 잊지 않고 살아가겠다”고 돌연 은퇴를 선언하며 결혼소식을 발표했다.

당시 소속사 측은 이태임의 임신 사실을 확인했고 원만하게 계약해지를 진행했다고 알렸다. 이태임은 남편 A 씨가 구속된 상태인 지난해 9월 아들을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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