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이 회사 주식의 투자 의견을 ‘매수’, 목표 주가를 기존 15만원으로 유지했다. 오리온의 현재 주가는 13만7500원(23일 종가 기준)이다.
노희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24일 펴낸 보고서에서 “오리온의 올 2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리온의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5166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18% 늘고, 영업이익은 9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대신증권이 자체 추정한 영업이익(626억원)은 물론, 증권업계 전망치(723억원)를 큰 폭으로 웃도는 것이다.
오리온은 오리온홀딩스에서 인적 분할해 설립한 회사로 지난 2017년 6월 재상장한 바 있다. 초코파이, 다이제, 고래밥, 꼬북칩 등이 주력 판매 제품이다. 중국, 러시아, 베트남 등 해외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또 “오리온은 국내 식품 기업의 평균 이익률을 큰 폭으로 상회하는 이익률을 기록 중”이라며 “지금의 높은 이익 창출력을 바탕으로 한국·중국·베트남·러시아 등 기존 진출 국가 외 지역 진출과 파이·스낵·비스킷 이외 제품군 확장 등을 통한 선순환 구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커서 장기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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