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권 교보증권 대표, 3연임 성공

정기 주총서 재선임 안건 의결
오는 2026년 3월까지 임기
올해 변화에 무게, 성장 가속화 전략
  • 등록 2024-03-26 오전 9:47:28

    수정 2024-03-26 오전 9:47:28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박봉권 교보증권 대표가 3연임에 성공했다.

교보증권은 26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박봉권 대표이사 재선임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박봉권 대표는 2020년부터 교보증권 대표이사직을 수행해 왔다. 지난 2022년에 연임했고 이번 정기 주주총회에서 재선임으로 3연임에 성공했다. 박대표의 임기는 2026년 3월까지며, 이석기대표와 각자대표 체제로 경영을 이끈다.

박대표는 2020년 취임 첫해 당기순이익 1039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이익을 올렸다. 그 다음해는 당기순이익 1433억원을 달성해 1년만에 기록을 새로 썼다.

지난해 거래대금 감소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진 여파에도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선택과 집중의 경영전략을 보였다.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676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56% 증가한 호실적을 기록했다. 자기자본 2조원 미만 중형증권사 중 연간 실적 1위에 해당한다.

교보증권은 중장기 성장 목표인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진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박 대표 취임 전 자기자본 규모는 2019년 9609억원에서 2023년 1조8773억원으로 95% 증가했다. 같은기간 유동성비율은 125.6%→155.7%, 순자본비율은 434.9%→830.4%로 크게 상승하며 안정적 재무건전성을 확보했다.

올해는 ‘기존 사업확대 및 신규 사업 발굴을 통한 성장 가속화’를 위해 ‘스케일 업’, ‘리스트럭처링’, ‘뉴 비즈니스’를 3대 전략방향으로 설정하고 안정보다 변화에 무게를 싣고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교보증권은 2020년부터 차등배당을 유지하고 있으며 작년부터는 최대주주 무배당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주총에서도 소액주주 보통주 1주당 250원,최대주주 무배당 안건을 결의했다.

박봉권 교보증권 대표이사. (사진=교보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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