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상장 추진, 지분 관계 계열사 주가만 들썩

  • 등록 2014-05-08 오전 9:58:55

    수정 2014-05-08 오전 9:58:55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삼성SDS가 상장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지분 관련 계열사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계열사 전반으로는 확산되지는 않고 있다.

8일 오전 9시49분 현재 삼성SDS 2대주주인 삼성물산(000830) 주가는 전일보다 4.92% 상승한 6만6100원, 4대주주인 삼성전기(009150)는 3.51%의 강세를 타고 있다. 삼성SDS가 지분을 보유한 크레듀는 상한가로 치솟았다.

22.58%를 보유한 1대주주 삼성전자(005930)는 덩치가 워낙 큰 탓에 주가에 별 영향은 없는 모습이다.

이외 삼성SDS와 지분 관계가 없는 여타 상장 계열사는 대체로 보합권에 등락하고 있다. 호텔신라는 0.59% 상승한 반면 삼성생명은 0.54% 내린 채로 거래되고 있다. 제일기획은 0.61% 하락, 약보합세를 타고 있다.

삼성SDS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연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키로 결의했다. 국내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해외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삼성SDS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1.25%를 보유한 3대주주로 있는 까닭에 그간 지배구조 개편의 핵심 회사로 지목돼 왔다. 특히 증시 상장을 통해 승계 자금을 마련할 것으로 관측돼 왔다.

하지만 증시의 반응은 비교적 차분한 셈이다. 시장에서는 어느 정도 승계 이슈가 주가에 반영돼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또 이번 상장 추진과 관련, 배경 혹은 의미 파악과 이와 관련된 구체적인 투자 방향을 설정하는 단계에 있는 것도 한 요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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