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경주대회 CJ 슈퍼레이스 막바지 '혼전'

시즌 7라운드 이변 속출 김중군 첫 승 신고
GT전에선 쉐보레 1~2위 석권.. 종합 1위로
  • 등록 2014-10-14 오전 10:07:18

    수정 2014-10-14 오전 10:07:18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국내 최고 자동차 경주 대회로 꼽히는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마지막까지 챔피언을 가릴 수 없는 혼전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타이어(161390)(아트라스BX), CJ(001040), 금호타이어(073240)(엑스타), 한국GM(쉐보레) 팀106 등 팀끼리의 자존심 싸움도 한층 치열해졌다.

김중군(아트라스BX) 선수는 지난 12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슈퍼레이스 메인 경기인 ‘슈퍼6000’클래스 올 시즌 7차전에서 우승, 첫 승을 신고했다.

빗속에서 치러진 경기답게 사고가 속출하며 예상 밖의 결과가 나왔다.

6차전까지 나란히 1~2위이던 강자 황진우(CJ)와 조항우(아트라스BX)가 초반 사고로 일찌감치 중도 포기(리타이어)했고, 상위권인 이데 유지(엑스타)와 정의철(엑스타)도 스핀과 차량 이상으로 순위권에서 멀어졌다.

중위권을 달리던 김의수(CJ레이싱)는 다른 선수의 연이은 사고 때문에 결국 2위까지 올라섰다.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014시즌 7라운드 GT클래스 경기 모습. 쉐보레 레이싱 팀의 이재우, 안재모가 1~2위를 석권했다. 한국GM 제공
6차전까지 1~2위던 황진우(1점), 조항우(0점)가 승점 획득에 실패하고, 4위 김중군과 3위 김의수가 각각 25점과 18점을 획득하며 시즌 챔피언은 올해 마지막 8차전 결과에 따라 갈리게 됐다. 7라운드까지의 순위는 황진우(102점), 조항우(98점), 김의수(92점), 김중군(86점)이다.

슈퍼레이스는 F1·WRC 등 국제 대회와 마찬가지로 1~10위에 각각 승점 25-18-15-12-10-8-6-4-2-1점을 준다.

팀 순위도 CJ와 아트라스BX 경쟁 구도가 이어졌다. 간판 선수가 모두 무너졌으나 제2선수가 나란히 1~2위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팀 누적 승점은 현재 CJ가 194점, 아트라스BX가 184점이다.

한 체급 아래인 GT클래스도 초반 부진했던 쉐보레 레이싱 팀이 무섭게 치고 올라오며 마지막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게 됐다.

쉐보레의 감독 겸 선수인 이재우는 이날 펼쳐진 6차전에서 우승하며 처음으로 누적 승점 1위에 올랐다. 특히 1차전 4위, 2차전 3위에 이어 3~6차전 4번의 경기에서 세 번 우승하는 뒷심을 보여줬다.

같은 팀 안재모 선수도 2위를 차지하며 쉐보레는 이날 경기에서 1~2위를 휩쓸었다.

현재까지의 순위는 이재우(쉐보레·108점), 정연일(팀106·104점), 최해민(CJ·96점), 안재모(쉐보레·85점) 순이다.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이재우와 정연일이 우승할 가능성이 커졌고, 최해민과 안재모도 우승 희망을 품을 수 있게 됐다. GT클래스에선 팀 순위를 따로 집계하지 않는다.

올해 마지막 경기는 오는 11월2일 역시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다.
(오른쪽부터) 쉐보레 레이싱 팀의 이재우, 안재모 선수가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7라운드 GT클래스 1~2위를 확정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G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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