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장병이 뽑은 최고 병영정책 2위 ‘자기계발’…1위는?

'급식개선' 가장 만족스러운 정책으로 꼽아
"부식 다양해지고 병영식당 환경도 개선"
  • 등록 2021-12-22 오전 9:44:36

    수정 2021-12-22 오전 9:44:36

육군이 추진하는 ‘더 좋은 병영식당’ 시범운영 부대인 육군32보병사단 장병들이 점심 메뉴인 돈가스, 쫄면, 카레, 소시지 등을 식판에 옮겨 담고 있다. (사진=국방일보)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군 장병들은 올해 최고 병영정책으로 ‘급식개선’을 꼽았다.

22일 국방홍보원이 발행하는 국방일보가 공개한 ‘12월 병영차트’에 따르면 장병들은 올해 병영정책 가운데 가장 만족스러운 것으로 ‘급식개선’과 ‘자기계발 지원’을 꼽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월 26일부터 12월 12일까지 대국민 국군 소통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더캠프’에서 주관식 설문으로 진행됐다. 이번 설문에는 총 장병 1194명이 참여했다.

설문조사에서 급식개선을 1위로 꼽은 장병(183명·15.3%)들은 “부식이 다양해졌고 심지어 ‘샤인머스켓’이 나올 때도 있다”, “급식 질이 높아진 것은 물론 병영식당 환경도 깨끗해졌다” 등 의견을 남겼다.

이에 대해 국방홍보원 측은 “부실급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우리 군의 노력이 실질적인 급식 질 향상으로 이어지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급식개선을 1위로 꼽은 이유로 ‘브런치데이’ 운영을 언급하는 장병도 많았다. 일부 부대가 급식혁신 차원에서 시행 중인 ‘브런치 데이’는 주말 등을 활용해 병사들의 선호에 따라 반가공형 식품(완제품)을 아침과 점심 사이에 제공하는 제도다.

육군1포병여단의 한 장병은 “병사들에겐 평소보다 조금 늦은 기상과 맛있는 브런치를 제공하고 조리병들의 휴식 여건까지 보장한다”며 “병사들 눈높이에서 기획한 것이 느껴지는 제도”라고 호평을 남겼다.

2위를 차지한 병영정책은 ‘자기계발 지원’(182명·15.2%)이다. 군은 병사 1인당 연간 최대 10만원 자기계발 비용을 지원하는 ‘병 자기계발 비용 지원’ 제도를 시행 중이다.

또한 장병들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받고 싶은 선물로 ‘휴가’(199명·16.6%)를 가장 많이 꼽았다. 2위와 3위는 각각 ‘무선 이어폰’(83명·6.9%), ‘스마트폰’(76명·6.3%)이 차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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