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이준석과의 만남 확인해줄 수 없다…비대위 절차 문제 없다"

이준석 대표와의 만찬 회동 '노코멘트'
"필요한 계기 되면 이준석과 언제든 만난다"
  • 등록 2022-08-17 오전 9:26:41

    수정 2022-08-17 오전 9:26:41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지난 15일 만났는지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다만 필요하다면 언제든 만나겠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주호영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으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 전 대표와 15일 만찬을 하고 당 상황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는 한 언론 보도에 대해 “확인해드릴 수 없어 죄송하다”고 말했다.

주 위원장은 해당 보도가 잘못됐는지를 묻자 “그것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답했고, 왜 확인해줄 수 없는지에 대해 “확인해드릴 수 없다는데 이유가 있는지 모르겠다”고도 했다.

이준석 전 대표를 만나겠다는 입장에 변화가 있는지와 관련해 그는 “필요한 계기가 되면 언제든 만나겠다”면서도 “이 전 대표가 공개적으로 만나지 않겠다고 한 마당에 자꾸 만나자고 하는 것도 예의가 아닌 것 같아 저희는 언제든 만나 무슨 얘기든 할 수 있다는 입장을 알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3시 서울남부지법 민사51부(황정수 수석부장판사)는 이 전 대표가 국민의힘과 주호영 위원장을 상대로 낸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사건을 심문한다. 이와 관련 주 위원장은 “가처분 결과를 예단하는 것은 조심스럽지만 법률지원단과 검토·확인한 결과, (비대위 전환) 절차에 전혀 문제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전날 열린 의원총회에서 찬반 투표로 권성동 당 원내대표가 재신임 받았지만 참석 의원이 62명으로 재적 의원 115명 가운데 절반에 불과하고 찬성 수도 공개되지 않았다는 지적에 주 위원장은 “내가 답변할 성격이 아니다”라면서도 “미리 찬성과 반대 득표수를 공개하지 말자고 얘기했고, 찬성 표가 압도적으로 많았고, 몇표인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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