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WP "슐츠 전 스타벅스 회장, 대선 무소속 출마 저울질"

회고록 출간 기념 28일부터 미국 전역 북 투어 시작
민주당, 트럼프 저지 대오 분열 우려에 '곤혹'
  • 등록 2019-01-19 오후 5:57:48

    수정 2019-01-19 오후 5:57:48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하워드 슐츠(65·사진) 전 스타벅스 회장이 오는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는 것을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는 18일(현지시간) 2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민주당원을 자처했던 슐츠 전 회장이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슐츠 전 회장 측은 이 신문의 설명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커피 체인 스타벅스를 세계 최대 커피 제국으로 성장시킨 슐츠 전 회장은 2017년 4월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 자리와 지난해 6월 회장직에서 물러난 뒤 정계 진출 및 민주당의 예비 대선 후보 출마 가능성이 거론됐었다.

슐츠 전 회장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에 민주당은 곤혹스러운 분위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막는 데 차질을 빚을 수 있어서다. 워싱턴주의 민주당 의장인 티나 포들로도프스키는 성명을 통해 “하워드 슐츠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에 대해 두 마디만 하겠다”며 “그저, 하지 말라는 것”이라고 했다.

슐츠 전 회장은 오는 28일부터 자신의 회고록 출간에 맞춰 미국 전역을 돌며 북 투어를 할 예정이다. 약 33억 달러(3조7000억원)의 재산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슐츠 전 회장은 1982년 스타벅스에 합류해 시애틀의 작은 커피 전문점이었던 회사를 세계 77개국에 2만8000여개 매장을 거느린 국제적 기업으로 일군 경영 혁신의 대명사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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