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린 논란 여파?…'한국문화축제' 측 "레드벨벳 팬미팅 취소" [공식]

  • 등록 2020-10-23 오후 8:18:34

    수정 2020-10-23 오후 8:18:34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아이린의 갑질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그가 속한 그룹 레드벨벳이 ‘한국문화축제’에 불참한다.

레드벨벳(사진=SM엔터테인먼트)
23일 ‘2020한국문화축제’ 측은 공식 SNS에 “10월 24일 예정되어 있던 레드벨벳 온라인 팬미팅은 아티스트 사정으로 취소되었습니다. 팬 여러분의 많은 양해 부탁드립니다”는 공지를 게재했다.

앞서 레드벨벳 멤버 아이린은 스타일리스트 겸 에디터 A씨의 폭로로 ‘갑질 의혹’에 휩싸였다. 이후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아이린은 해당 스타일리스트와 직접 만나, 경솔한 태도와 감정적인 언행으로 깊은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였으며, 성숙하지 못한 모습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이다. 당사 역시 이번 일에 책임을 통감하며, 당사 및 소속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는 모든 관계자 및 스태프분들의 노고를 잊지 않고, 앞으로 함께 하는 모든 분께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아이린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의 어리석은 태도와 경솔한 언행으로 스타일리스트 분께 마음의 상처를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제가 이 자리에 있기까지 함께 노력해주신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는데 성숙하지 못한 행동으로 큰 상처를 드린 점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 이번 일을 통해 지난 시간을 되돌아 보니 저의 부족한 언행이 많이 부끄러웠고 스태프분들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더욱 신중히 생각하고 행동하겠다”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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