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노유정 전 남편' 이영범 "외도 사실 아냐. 악성 게시물 법적조치"(인터뷰)

"이혼사유 얘기 안한 건 이혼 당시 합의사항"
"근거 없는 얘기 확대 재생산 막기 위해 인터뷰"
  • 등록 2021-11-07 오후 3:39:41

    수정 2021-11-07 오후 3:39:41

KBS2 드라마 ‘여자의 비밀’에 출연한 이영범(사진=화면캡처)
[이데일리 김은구 기자] “모 여배우와 바람을 피운 사실이 없습니다.”

배우 이영범이 전 아내 노유정의 유튜브 방송 및 이후 이어진 각종 억측에 대해 이 같이 일축했다. 이영범은 7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사업에 손을 댔다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별거를 한 게 이혼으로 이어졌을 뿐 외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유튜브를 통해 저를 음해하고 모욕하고 있는 채널 운영자들은 즉시 내려주기 바라고 이에 기반한 악성댓들을 쓴 사람들은 모두 삭제해주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영범은 “사실관계에 대한 확인도 없이 이렇게 한 사람을 인격살인하는 데 대해 분노가 크다”며 “앞으로 이들에 대해 끝까지 추적해 강력한 법적조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영범은 노유정과 지난 1994년 결혼해 1남1녀를 뒀지만 2015년 이혼했다. 최근 노유정은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이 된 배우 정호근이 운영하는 유튜브채널 ‘푸하하TV’에 출연했다. 이 방송에서 정호근은 “가슴 속에 맺힌 여자가 있다. 죽이고 싶도록 미운 여자”라고 언급했고 노유정은 “사실은 그것 때문에 결혼 파탄의 씨앗이 됐다”라고 밝혔다. 노유정은 이 여성에 대해 “한살 위다”라고 했고 정호근도 “나도 그 사람하고 드라마를 했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이 여성을 추론한 뒤 이 여성의 SNS에 악성 댓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영범은 “2015년 이혼 제 결혼생활에 대한 이런저런 보도를 접하고, 하고 싶은 말도 많았지만 최대한 인내하며 개인적으로 회한과 참회의 시간을 보냈다”며 “그런데 최근에 여배우의 실명을 거론하며 유튜브를 비롯한 인터넷 매체에 떠도는 허무맹랑한 말들에 대해서 분노와 함께 더이상 인내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됐다”고 말했다. 이영범은 “그 동안 결혼생활에 대해 공개적으로 이야기하지 않은 이유는 이혼 당시 합의사항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노유정의 요구로 2011년부터 별거를 했고 2014년 이혼 요구를 받아 고심 끝에 결정을 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자녀가 모두 학생이어서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진흙탕싸움은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이혼사유 및 가정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않기로 합의했고 판사도 이혼조정 성립을 해줬다는 게 이영범의 설명이다.

이영범은 “이혼할 때만 해도 아이들 문제 때문에 의논할 것도 있으니 연락을 하려고 했는데 이혼 직후 한 여성지에 노유정 씨의 인터뷰가 나오는 걸 보고 연락을 끊었다. 이후 아이들하고만 연락한다”며 “노유정 씨의 인터뷰 이후 당시 예정돼 있던 드라마 출연이 무산돼 수입이 끊겼다. 양육비를 안줬다고 하는데 1차적인 원인은 노유정 씨 때문이었다”고 주장했다. 또 “아들은 당시 대학생이었는데 학비는 내가 대줬다. 딸아이 양육비로 월 100만원씩 주기로 했는데 이혼 직후에는 못줬지만 대학 입학 후 내가 학비를 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영범은 “이혼 후 햇수로 7년째인데 유튜브 등에서 이혼 관련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확대 재생산될 거 같아 멈추게 하고 싶었다”고 인터뷰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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