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청춘’, 요즘애들 ‘응팔’ 4인의 활약을 기대해 (종합)

  • 등록 2016-02-18 오후 3:28:02

    수정 2016-02-18 오후 3:28:02

[이데일리 스타in 한대욱 기자] 배우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이 1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tvN 배낭여행 프로젝트 ‘꽃보다 청춘-아프리카 편’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지금 이 순간을 즐기는 ‘요즘 애들’.”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청춘-아프리카’(이하 ‘꽃청춘’) 편이 베일을 벗었다. 연출을 맡은 나영석PD는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번 ‘꽃청춘’의 멤버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에 대해 이처럼 말했다.

이날 나PD는 ‘응답하라 1988’ 1회를 보고 현재 멤버로 섭외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나PD는 “당시 친분이 있는 신원호PD와 이우정 작가가 드라마를 준비하고 있었다. 두 사람에게 “저 친구들 몸값이 비싸지기 전에 이야기를 해놔야 한다”고 말하고 1회를 본 후 바로 결정을 했다. 그후 소속사와 비밀리에 접촉해서 준비해 나갔다”고 말했다. 이동휘의 불참에 대해서는 “고민이 부족했다”며 “출연진 모두가 잘 될 줄 몰랐다”고 말했다.

이번 ‘꽃청춘’의 여행지는 아프리카 나미비아다. 김대주 작가는 “아프리카와 멤버들은 닮은 꼴”이라며 “드라마가 성공해 얼굴이 알려졌지만, 어떤 사람인지 잘 모른다. 아프리카도 그렇다. 유명하지만 제대로 아는 사람이 별로 없지 않나. 방송을 통해 아프리카와 멤버들 모두 알려진과 다른 새로움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생소한 여행지인 만큼 이국적인 풍경을 기대할 수 있다. 안재홍은 “한국에서 고양이를 보듯 자칼과 사막여우를 봤다”며 “풍경을 보고 눈물을 흘리는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빅토리아 폭포의 절경에 나PD는 출연진보다 더 즐거워 했다고. 나PD는 “PD는 어딜 가든 풍경이 아니라 출연자를 봐야하는데, 나도 모르게 넋이 나갔다”고 말했다.

감동적인 행동을 하거나 교훈적인 말을 하기보다 현재를 즐기는 멤버들의 모습도 관전 포인트다. 나PD는 “함께 여행하며 굉장히 많은 에너지를 받았다. 스스로 연예인인지 학생인지 배우인지 헷갈려 하더라. 답을 찾아가고 있는 중”이라며 “우리끼리 ‘요즘 애들’이라고 표현했는데, ‘청춘’이란 말이 잘 어울리는 멤버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나PD는 이와 관련된 일화를 소개했다. 나PD는 “보통 돈을 받으면 그걸 모아서 공금을 쓴다. 이 친구들은 공금을 받자마자 나눠가지더라. 각자 알아서 사고 싶은 걸 사자고 하더라”며 “용돈이 부족하니까 저렴한 차를 빌릴 줄 알았다. 제일 좋은 차를 빌려야 한다며 겉모습에 집착하고 내면 보다 외양을 신경 쓰더라. 보통 방송에서는 실제 그렇더라도 숨기는 편인데, 숨기지 않더라. 좋은 차를 빌리는 대신에 4~5일 노숙을 해도 불평을 하지 않는다. 스스로 대가를 알고 있어 신기했다”고 말했다.

개성 강한 멤버들을 지켜보는 재미도 예상된다. 여행 베테랑인 류준열은 운전과 언어를 담당하며 멤버들을 이끌었다. 고경표는 잠자리와 돈관리를, 안재홍은 식량 보관과 식사 준비를 맡았다. “운전대를 잡자 마자 접촉 사고를 냈다”는 박보검은 ‘막내’를 맡았다. 사랑 받는 막내였던 그는 항상 “감사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아 그 말이 팀 내 유행어가 됐다고 한다.

지난 2013년 7월 첫 선을 보인 ‘꽃보다 할배-유럽’으로 시작된 ‘꽃보다’ 시리즈는 멤버와 여행지를 바꿔가며 ‘꽃보다 누나’, ‘꽃보다 청춘’ 등으로 인기를 이어왔다. 아프리카 나미비아로 떠난 ‘꽃보다 청춘-아프리카’는 지난달 16일 종영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주역인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이 출연한다. 오는 19일 오후 9시 45분에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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