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 ‘착한 아우터’가 대세...출시 잇따라

패션업계, 올 겨울 착한 아우터 신제품 대거 출시
TBJ, 친환경 다운 대체재 사용한 트렌디한 디자인의 푸퍼 점퍼 공개
노스페이스, 친환경 숏패딩 ‘에코 눕시 재킷’ 출시
이노션, 공기를 충전해 입는 신개념 ‘에어 패딩’
  • 등록 2020-11-26 오전 9:09:52

    수정 2020-11-26 오전 9:09:52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친환경 트렌드와 윤리적 소비의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패션업계가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거나 동물 복지까지 생각한 ‘착한 아우터’ 신상품을 대거 출시하고 있다.

(사진=TBJ)
◇TBJ, 친환경 다운 대체재 사용한 ‘볼패딩 푸퍼 점퍼’

베이직 트렌디 캐주얼 브랜드 TBJ는 친환경 다운 대체재인 컴포템프 소재를 적용한 ‘볼패딩 푸퍼 점퍼’를 선뵀다. 컴포템프는 다운 소재의 가볍고 부드러운 촉감을 재현한 것이 특징으로 볼 형태의 충전 소재로 되어 있어 최적의 통기성과 우수한 보온성을 자랑한다. 오리털이나 거위털 등의 동물 깃털을 사용하지 않아 동물 복지까지 고려해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친환경 소재와 함께 디자인에도 신경을 썼다. 올 겨울 숏패딩 트렌드에 맞춰 엉덩이를 살짝 덮는 기장감으로 오버핏이지만 부해 보이지 않아 스타일리시하게 착용할 수 있다. 소매 부분에는 부드러운 소재의 시보리를 사용해 촉감까지 우수하다. 색상은 차분하고 베이직한 아이보리와 그린 2가지 컬러로 마련됐다.

(사진=노스페이스)
◇노스페이스, 친환경 숏패딩 ‘에코 눕시 재킷’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리사이클링 소재를 사용해 친환경 가치를 더한 ‘에코 눕시 재킷’을 출시했다. 뛰어난 기능성과 특유의 볼륨감 넘치는 헤리티지 디자인으로 30여년간 전 세계에 걸쳐 겨울철 인기 아우터로 손꼽히던 ‘눕시 재킷’에 리사이클링 폴리에스터와 리사이클링 나일론 및 리사이클링 지퍼 등 친환경 아이템을 적용했다.

◇세이브더덕, 동물 학대 없는 ‘비건 패딩’

(사진=세이브더덕)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전개하는 이탈리아 패딩 브랜드 세이브더덕(SAVE THE DUCK)은 ‘오리를 살린다’는 브랜드 이름에 걸맞게 제품 생산 시 100% 애니멀 프리(Animal-free, 동물성 원료 배제)와 크루얼티 프리(동물 학대나 착취가 없는)에 앞장서고 있다. 세이브더덕의 패딩은 브랜드의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신소재 플룸테크‘(PLUMTECH®)를 주요 충전재로 사용한다. 플룸테크는 폴리에스테르 필라멘트를 가공한 소재로 보온성과 통기성이 뛰어나며 다운 패딩의 부드러움과 가벼움을 그대로 재현했다.

(사진=아레나)
◇아레나, 재활용 페트병으로 만든 ‘아레나 비건 패딩’

아레나 또한 동물의 털을 사용하지 않은 ‘아레나 비건 패딩’을 지난해부터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페트병을 100% 재활용한 써모어 에코다운 화이버 소재의 친환경 제품군을 출시했다. 에코다운 화이버는 단열 처리로 보온성을 높인 페트병 재활용 소재다. 환경 보호적 측면과 더불어 패딩으로서 기능적 측면도 놓치지 않았다. 아레나 비건 패딩은 세탁 과정에서 손실될 수 있는 볼륨과 보온성을 지키기 위해 독립적인 퀼팅기술을 활용했다.

(사진=이노션)
◇이노션, 공기를 충전해 입는 신개념 ‘에어 패딩’

현대자동차그룹 광고계열사 이노션은 공기만을 이용해 따뜻하게 입을 수 있는 미래 신개념 아우터인 ’에어패딩‘을 무신사에 단독 출시했다. 이 제품은 ’필 에어 필 에어‘(Fill Air Feel Air 콘셉트로 만들어졌으며 공기를 충전해 입는 패딩이다. 이노션에 따르면 극한 환경에서 보호복 연구를 진행하는 이주영 서울대 교수 연구실은 지난 2015년에 공기의 보온성을 검증했으며 에어 패딩의 보온성을 기존 제품들과 비교 실험한 논문도 다음달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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