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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수년 내 두 번째로 큰 전기차 생산업체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경제매체 CNBC는 “60만대 생산으로 테슬라에 이어 업계 2위를 차지할 지는 미지수”라고 지적했다. 경쟁사들도 전기차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제너럴모터스(GM)는 2025년까지 전 세계에 전기차 100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테슬라는 캘리포니아주 프레몬트에 연간 60만대, 상하이에 연간 45만대 이상의 자동차 생산 공장을 설립했으며, 오스틴·텍사스·베를린 근처에 새로운 공장을 짓고 있다.
팔리 CEO는 이어지는 트윗을 통해 포드가 코로나19 대유행 사태 속에서 공기정화장치와 개인보호장비(PPE)를 만들었던 것을 언급하며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길을 찾겠다. 현재 진행 중이다”라고 적었다.
포드는 이런 변화의 방향에 베팅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머스탱, F-150, E-트랜짓 등 포드의 상징적인 차량을 지니고 있으며 이들은 전기차로서도 더 뛰어나게 만들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0월 취임한 팔리 CEO는 전기차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면서 전기차 ‘머스탱 마하-E’를 출시했다. 포드 F-150 라이트닝 전기 픽업트럭의 예약대수는 16만대를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