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지역아동센터 체육교실 ‘초등학생 100여명’ 찾았다

문체부, 9일 진주 스포츠가치센터서 개최
체육요원 등 스포츠스타 5인 참여
인근 4개시군 센터 초등학생 모여
김진야·황현수 선수 공익복무 이행
최보근 “체육요원 공익기여 지원할 것”
  • 등록 2023-09-11 오전 10:03:54

    수정 2023-09-11 오전 10:09:41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축구 김진야, 황현수 선수, 양궁 박미경 코치, 김두리 코치, 배드민턴 하태권 감독 등 스포츠스타 5인이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들과 체육활동을 즐겼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과 함께 지난 9일 경남 진주시 스포츠가치센터에서 ‘스포츠스타 체육캠프’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이번 캠프에는 진주시와 인근에 있는 경남 사천시, 합천군, 전남 광양시 등 4개 시군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 3학년부터 6학년까지 100여 명이 함께했다. 이날 오전에는 참가자들이 서로 친해질 수 있는 활동과 예비교육을 진행하고 스포츠가치센터에 설치된 스마트체육시설을 체험했다. 이어 오후엔 스포츠스타 체육교실을 열었다. 참가자들은 3개 조로 나눠 축구교실과 양궁교실, 배드민턴교실에 차례대로 참여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9일 경남 진주시 스포츠가치센터에서 축구 김진야, 황현수 선수, 양궁 박미경 코치, 김두리 코치, 배드민턴 하태권 감독 등 5인과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 100여명과 함께 참여하는 ‘스포츠스타 체육캠프’를 개최하고 체육활동을 즐겼다(사진=문체부 제공).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캠프는 그동안 비교적 체육활동을 즐길 기회가 적었던 지역의 아동들이 체육활동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날 참여한 광양동초등학교 4학년 조민아 학생은 “축구와 양궁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는데 선수 선생님들이 직접 가르쳐 주셔서 신기했고 해보니 너무 재미있어서 앞으로도 계속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체육요원인 김진야, 황현수(FC서울) 선수는 리그가 진행 중임에도 캠프에 참여해 축구교실에서 드리블과 슈팅을 알려줬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두 선수는 체육요원으로 편입된 후 공익복무를 수행 중이다. 체육요원은 2년 10개월 동안 본인 특기를 활용한 공익복무를 총 544시간 진행함으로써 병역을 이행한다.

황현수 선수는 “교육활동을 통해 체육요원 공익복무 활동을 수행하고 있는데 오늘처럼 아이들이 신나하고 재밌어 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뿌듯함을 느낀다. 앞으로도 체육활동의 기회가 적은 친구들에게 재미있는 경험을 줄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문체부 최보근 체육국장은 “체육요원들이 본인 특기를 활용해 체육 소외지역 아동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체육 교실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줬다”며 “문체부는 앞으로 체육요원이 복무를 통해 공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짜임새 있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9일 경남 진주시 스포츠가치센터에서 축구 김진야, 황현수 선수, 양궁 박미경 코치, 김두리 코치, 배드민턴 하태권 감독 등 5인과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 100여명과 함께 참여하는 ‘스포츠스타 체육캠프’를 개최하고 체육활동을 즐겼다(사진=문체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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