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13년 균형재정..재정지출 관리강화

국가채무비율 30%초반대로 낮춰
재정수입 연평균 7%내외 증가 전망
  • 등록 2011-09-01 오전 10:52:53

    수정 2011-09-01 오전 10:52:53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정부가 2013년까지 균형재정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하기 위해 재정지출을 재정수입 증가율보다 2~3% 낮은 수준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같은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도 30%초반대로 끌어내릴 계획이다.

기획재정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1~2015년 국가재정운영계획 수립방향을 밝혔다.

먼저 정부는 예산과 기금을 합한 재정수입은 2011~2015년 연평균 7% 내외 수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예산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국세수입은 경상성장률 전망치인 7~8%대보다 다소 높은 8%대 수준 증가를 전망했다.

조세부담률을 같은 기간 19%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세입확충 노력 등을 통해 매년 조세부담률이 점차 높아져 2015년까지 19% 중후반 수준으로 근접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세입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비과세·감면을 축소하거나 폐지한다. 일몰제의 엄격한 적용을 통해 실효성이 미미하거나 국제 기준에 배치되는 비과세와 감면 등을 지속적으로 정비한다.

다만 서민·중산층·농어민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은 최대한 유지하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세원 투명성 제고를 위한 과세 정상화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국유재산과 국가채권의 관리를 효율화 해 조세수입도 확대한다.

지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성과평가 결과를 예산에 반영해 성과중심의 재정도 운용한다.

재정사업 자율평가 결과에 따라 미흡 이하인 사업은 원칙적으로 전년대비 10% 이상 감액 조정한다. 보조사업은 별도의 민간전문평가단을 구성해 재정지원 타당성이 미흡한 사업은 폐지와 감액 등 구조조정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유사·중복사업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중복투자를 방지할 계획이며 예산이 급증했거나 낭비가 우려되는 분야에 대한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지방 재정과 공공 재무 건전성 강화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사실은 인형?
  • 사람? 다가가니
  • "폐 끼쳐 죄송"
  • '아따, 고놈들 힘 좋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