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전자, '파운드리 매출 낸드 추월' 호재 ‘6만전자’ 회복

  • 등록 2022-12-14 오전 10:24:22

    수정 2022-12-14 오전 10:48:09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다시 ‘6만전자’로 올라섰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매출이 낸드플래시 사업을 넘어선데다 금리 인상 속도조절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다.

사진=연합뉴스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12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1.01%(600원) 오른 6만300원에 거래 중이다. ‘5만전자’로 내려앉은지 3거래일 만에 6만 원대로 주가를 회복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 파운드리 매출이 처음으로 낸드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3분기 매출은 55억8400만 달러(7조4881억원)로 집계돼 같은 기간 낸드플래시 매출 43억 달러(5조7654억원)보다 많았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반도체 사업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2030년 파운드리 세계 1위 달성을 목표로 ‘시스템반도체 비전 2030’을 발표했던 만큼 의미있는 변화다. 파운드리 산업의 경우 메모리에 비해 적용 분야가 광범위하고 다품종 소량 생산이 일반적이라 경기 변화에 비교적 덜 민감하다.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년 사이 최소폭 상승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도 금리 인상 속도조절에 나설 것이란 전망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11월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 올랐다. 전월의 7.7%를 비롯해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 전문가 예상치인 7.3%를 밑돌았다. 이에 시장에서는 연준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자이언트스텝(금리 75bp 인상)’이 아닌 ‘빅스텝(금리 50bp 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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