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실리콘밸리서 스타트업 생태계 확대 나섰다

LG CVC LG테크놀로지벤처스, ‘LG 오픈 이노베이션 서밋’ 첫 개최
5년 간의 투자 성과와 벤처 전략 공개…스타트업 네트워킹 지원
  • 등록 2023-06-28 오전 10:00:00

    수정 2023-06-28 오후 7:32:09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003550)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글로벌 스타트업 및 벤처캐피탈과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대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

LG가 미국 현지시간 기준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개최한 ‘LG 오픈 이노베이션 서밋’에서 LG테크놀로지벤처스, 스타트업 및 벤처캐피탈 관계자들이 패널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태준 LG테크놀로지벤처스 매니저, 임란 초드리(Imran Chaudhri) 휴메인(Humane) 대표, 니라브 킹스랜드(Neerav Kingsland) 앤트로픽(Anthropic) 제휴총괄, 마이클 스튜어드(Michael Steward) M12 파트너. (사진=LG)
LG는 LG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LG테크놀로지벤처스가 실리콘밸리에서 현지시간 기준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LG 오픈 이노베이션 서밋’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 2018년 LG테크놀로지벤처스가 실리콘밸리에 설립된 이래 처음 열렸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가 지난 5년 간의 투자 성과와 LG의 벤처 전략을 알리고 스타트업에게 투자 유치와 교류 협력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LG가 주요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거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행사에는 LG전자(066570), LG화학(051910), LG에너지솔루션(373220), LG디스플레이(034220), LG이노텍(011070), LG유플러스(032640), LG CNS 등 7개 계열사와 LG사이언스파크, 이들 회사들이 투자했거나 투자 검토 중인 스타트업, 글로벌 벤처캐피탈 등 총 140여개사의 CEO와 주요 관계자 약 240명이 참석했다. 특히 김병훈 LG전자 부사장(CTO), 신영준 LG에너지솔루션 부사장(CTO), 윤수영 LG디스플레이 부사장(CTO), 문혁수·강민석 LG이노텍 부사장(CSO, CTO) 등 주요 계열사의 CTO들이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행사에서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 LG이노텍은 별도 세션을 마련해 각각 회사의 사업현황과 기술, 미래 전략 등을 소개했다. 또 배터리, 클린테크, 바이오, IT부품 분야 글로벌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탈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LG 오픈 이노베이션의 거점 역할을 하는 LG사이언스파크의 박일평 대표도 스타트업들 앞에 나섰다. 박 대표는 LG와 글로벌 전문가들이 미래 유망 산업분야, 기술 등 트렌드를 논의하는 협의체 ‘이노베이션 카운실’과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플랫폼 ‘슈퍼스타트’ 등 다양한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설명했다.

LG는 LG테크놀로지벤처스의 투자를 받고 LG 계열사와 협력하고 있는 스타트업들의 협업 노하우를 공개했다. 새로운 폼팩터 디스플레이 개발에 도전하는 ‘브렐리온(Brelyon)’을 비롯해 사이버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는 ‘클래로티(Claroty)’, 고성능 배터리용 액화가스 전해질을 연구하는 ‘사우스 8 테크놀로지스(South 8 Technologies)’ 등을 소개했다.

이 밖에도 LG는 스타트업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시연하고 소개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을 마련해 참석자들이 투자 유치와 협력 방안에 관해 논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김동수 LG테크놀로지벤처스 대표는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지난 5년간 LG 각 계열사들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전초 기지 역할을 했다”며 “글로벌 유망 스타트업과 교류를 확대하면서 LG만의 개방형 혁신을 실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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