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간편식 냉면' 5~7월 300억원어치 팔렸다

  • 등록 2022-08-01 오전 9:47:44

    수정 2022-08-01 오전 9:47:44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CJ제일제당(097950)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간편식 냉면’ 매출이 약 300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한 것으로, 7월 한 달만 보면 매출이 120억원에 육박한다.

가성비를 추구하는 소비자가 늘고 무더위에 외식보다는 집에서 간편하게 냉면을 즐기려는 소비자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CJ제일제당 냉면은 1인분 기준으로 가격을 환산하면 보통 2000원대로 전문점의 약 4분의1에 불과하다.

스테디셀러인 ‘동치미 물냉면’은 평안도식 정통 냉면 레시피를 구현, 쫄깃한 면발에 제주산 무로 담갔다. 시중 냉면과 달리 일일이 면을 뜯을 필요 없이 끓는 물에 50초면 저절로 잘 풀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올 6월 새롭게 선보인 ‘청양초 매운 물냉면’은 매운맛 트렌드에 맞춘 맛있는 별미 냉면으로 입소문을 타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CJ제일제당은 간편식 냉면 시장에서 닐슨 IQ 코리아 기준으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간편식 냉면으로 외식 전문점 수준의 맛을 가정에서 합리적 수준으로 즐길 수 있다”면서, “다양화하는 소비자 취향과 눈높이에 맞는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냉면 시장 1위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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