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8일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용산구 갈월동 92번지 일대(1만7658.8㎡) ‘남영동 업무지구 2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 이를 위해 해당 구역의 용도를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상향했다.
저층부(1~3층) 가로활성화 용도(판매시설)가 도입되며, 업무시설 1개동(25층 규모, 오피스텔 포함) 및 공동주택 3개동(34층 규모)이 건립될 예정이다. 지하보행통로를 통해 남영역·숙대입구역 연계를 강화하고 교통약자 보행환경도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공공기여를 통해 서울시 공공청사(연면적 약 1만5000㎡규모), 남영동 복합청사(연면적 약 5000㎡규모)가 도입되며 대상지 북측 도로(한강대로87길)를 확폭해 주변 교통여건을 개선하고, 공공임대주택 109세대를 확보해 도심 주택공급도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정비계획 결정으로 남영역·숙대입구역 일대 고밀 복합개발을 통해 용산광역중심 업무·판매 등 중심기능을 강화하고, 도심 주택공급을 통한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