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장 복수女 이유리, 무대 선다…악극 '불효자는 웁니다'

지난해 17년 만에 컴백, 1년 만에 돌아와
고두심·김영옥·이종원·안재모 호화 캐스팅
9월 10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용서 '개막'
기존 원작 바탕 현대적 해석, 세련된 연출
  • 등록 2016-07-21 오전 9:17:03

    수정 2016-07-21 오전 10:13:38

배우 이유리(사진=PRM).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지난해 17년만의 전국투어를 마친 국내대표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가 오는 9월 10일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개막한다. 올해는 기존 원작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해석과 세련된 연출로 한층 업그레이드해 50일 간 돌아온다.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는 초연됐던 1998년 당시 세종문화회관 전회 매진 행렬과 단 24회 공연으로 10만 명이 관람하는 등 최고 흥행을 기록한 작품이다. ‘모정의 세월’, ‘부모님 전상서’, ‘봄날이 간다’ 등 수많은 악극에 선구자적인 역할을 하며 90년대 악극 흥행을 이끌어낸 우리나라 악극의 원조라 할 수 있다. 초연 이후 공백을 깨고 17년만에 돌아온 작품은 5만 명 관객들이 공연장을 찾았다.

이번 무대는 명품 간판 배우 고두심, 김영옥, 이종원, 안재모, 이유리, 이홍렬 등이 함께 한다. 자신의 출세를 위해 어머니와 뒤늦게 회한의 눈물을 흘리는 아들 역에 이종원과 안재모가 낙점됐다. 여기에 지난해 혼신을 다해 연기했던 내공 깊은 베테랑 배우 김영옥과 국민 엄마 고두심이 자식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어머니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이끈다.

이 외에도 뛰어난 연기로 스크린과 안방극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유리와 이연두, 정운택, 트로트 가수 이종박이 극중 가장 극적인 인물들로 임해 드라마를 풍부하게 만들 예정이다. 신인 여배우 문제령과 윤빛나도 출연한다.

‘불효자는 웁니다’는 우리 근현대사를 치열하게 헤쳐 살아 온 한 남자의 비극적인 가족사를 그린다. 그리고 자식밖에 모르고 살아온 어머니와 아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는 부모 자식간 ‘효’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진한 감동을 준다. 이번 시즌2 새 무대는 기존 감동의 드라마에 더욱 화려해진 볼거리와 흥겨운 음악을 더할 예정. 티켓은 오는 22일부터 하나티켓, 인터파크 티켓, 네이버 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20% 조기할인한다. 10월30일까지 공연한다. 02-753-0039.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 포스터(사진=P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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