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필 무렵' 한국방송대상 3관왕…방탄소년단·펭수·강하늘 수상

  • 등록 2020-09-10 오후 5:42:23

    수정 2020-09-10 오후 5:42:23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동백꽃 필 무렵’이 ‘한국방송대상’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MBC ‘한국방송대상’)
한국방송협회가 주최한 제47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이 10일 오후 MBC를 통해 방송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시상 및 수상 소감을 모두 영상으로 공개됐다.

‘제47회 한국방송대상’은 전국 지상파 방송사에서 내부 경쟁을 거쳐 출품된 217편의 작품을 대상으로 예심과 본심을 거쳐 24편의 수상작과 19명의 방송인 수상자, 대상 수상작 1편을 선정했다.

이날 대상은 ‘SBS 스페셜-어디에나 있었고 어디에도 없었던 요한, 씨돌, 용현’이 받았다.

KBS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은 작품상 드라마 부문을 비롯해 작가상(임상춘), 연기자상(강하늘) 등 3개 트로피를 쓸어담았다. 다만 임상춘 작가를 대신해서는 차영훈 PD가 대리수상했다.

연기자상을 받은 강하늘은 “너무 감사하고 영광이다. ‘동백꽃 필 무렵’을 만나서 좋았던 건 용식이 보다도 공효진, 차영훈 PD, 임상춘 작가 등 많은 분들을 만난 것이다. 감사한 작품이다. 그것까지만 해도 감사한데 상도 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 무거운 상을 들 수 있었던 건 나 때문이라기 보다는 공효진의 힘이 컸다. 공효진 덕분에 내가 상도 받게 됐다. 너무 고맙다. 좋은 연기자 되기 전에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빌보드 핫100 1위에 오른 그룹 방탄소년단은 가수상을 수상했다. 방탄소년단은 “3년 연속으로 상을 받게 됐다. 귀한 상 주셔서 감사드린다. 올해 저희가 발매한 앨범과 싱글 ‘다이너마이트’가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많은 사랑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 “무엇보다 저희와 항상 함께 해주는 아미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다. 서로에게 힘이 되는 존재가 되고 싶다. 오랫동안 여러분과 함께 이 길을 걸어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예능인상은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에서 활약 중인 펭수가 받았다. 펭수는 “재주 예, 능할 능, 사람 인. 예능인. 여러분, 사람이 받는 예능인상을 펭귄이 받았다. 감사하다. 펭귄도 예능인상 받을 수 있다. 이렇게 불가능할 것 같았던 일을 가능하게 해 준 제 자신과 펭클럽에게 감사드린다. 저도 가능한거면 여러분들도 가능하다. 용기를 내어 도전하면 좋겠다. 충분히 가능하다. 웃음이 줄어들고 있는 요즘, 저의 재주로 능히 웃음을 줄 수 있는 펭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래는 제47회 한국방송대상 수상자·작

▶ 대상 : ‘SBS 스페셜-어디에나 있었고 어디에도 없었던 요한, 씨돌, 용현’

▶ 작품상 뉴스보도 부문 : SBS ‘8뉴스-라임사태 관련 청와대 관계자 로비 의혹’

▶ 작품상 시사보도 부문 : KBS ‘시사기획 창-밀정’, KBS ‘정용실의 뉴스브런치’

▶ 작품상 지역뉴스보도 부문 : KNN ‘뉴스아이-인구는 사람이다’

▶ 작품상 지역시사보도 부문 : 대구MBC ‘KAL858기 실종사건’

▶ 작품상 생활정보 부문 : KBS ‘6시 내고향-내고향 상생장터 함께 삽시다’, MBC ‘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

▶ 작품상 문화예술교양 부문 : EBS ‘다큐프라임-뇌로 보는 인간’

▶ 작품상 사회공익 부문 : EBS ‘다큐프라임-시민의 탄생’

▶ 작품상 지역교양 부문 : 춘천 MBC ‘16개 지역 MBC 공동기획 ’농업이 미래다‘, 제주 MBC ’제주어 5분 토크쇼‘

▶ 작품상 다큐멘터리 부문 : KBS ’다큐 인사이트-모던 코리아‘, CBS ’조선인 전범 75년 동안의 고독‘

▶ 작품상 지역다큐멘터리 부문 : 광주MBC ’이름도 남기없이‘, 대구MBC ’보수의 섬‘, KNN ’뜨거운 피로 외친 광야의 노래, 독립군 랩소디‘

▶ 작품상 어린이 부문 : EBS ’뭐든지 뮤직박스‘

▶ 작품상 드라마 부문 : KBS ’동백꽃 필 무렵‘

▶ 작품상 예능버라이어티 부문 : SBS ’맛남의 광장‘

▶ 작품상 음악구성 부문 : KBS ’클래식FM 불멸의 베토벤‘

▶ 작품상 연예오락 부문 : KBS ’별 헤는 밤‘, KBS ’와이파이 삼국지‘

▶ 작품상 지역오락 부문 : KNN ’섬마을 할매‘, MBC경남 ’79년 마산‘

▶ 개인상 공로 부문 : 송해

▶ 개인상 지역방송진흥 부문 : 대구 MBC 허문호

▶ 개인상 보도기자 부문 : MBC 박윤수

▶ 개인상 카메라기자 부문 : G1 유세진

▶ 인상 아나운서 부문 : KBS 정세진

▶ 개인상 진행자 부문 : MBC 배철수

▶ 개인상 프로듀서 부문 : MBC 김태호

▶ 개인상 미술 부문 : SBS 이용탁

▶ 개인상 영상그래픽 부문 : SBS 소은석

▶ 개인상 조명 부문 : KBS 김민호

▶ 개인상 기술진흥 부문 : KBS 박성춘

▶ 개인상 영상촬영 부문 : KBS 김승민

▶ 개인상 음악 부문 : EBS 황현성

▶ 개인상 작가 부문 : KBS 임상춘

▶ 개인상 내레이션 부문 : EBS 김영옥

▶ 개인상 연기자 부문 : KBS 강하늘

▶ 개인상 예능인 부문 : EBS 펭수

▶ 개인상 가수 부문 : 방탄소년단

▶ 개인상 뉴미디어프로그램제작 부문 : EBS 박재영 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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