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CJ그룹 "삼성생명 주식으로 EB 발행"

"별도 시장매각 고려 안해"
"CJ GLS 증자는 5000억원 규모"
  • 등록 2011-06-29 오전 11:09:00

    수정 2011-06-29 오전 11:14:40

[이데일리 김재은 이유미 기자] CJ(001040)그룹이 대한통운(000120) 인수자금 마련을 위해 보유중인 삼성생명 주식을 매각하지 않을 방침이다. 대신 삼성생명 주식을 대상으로 교환사채(EB) 발행해 자금을 마련한다. CJ GLS에 대한 유상증자 규모는 5000억원 내외로 검토하고 있다.

29일 CJ그룹에 따르면 CJ제일제당(097950)은 삼성생명 주식 2.3%(459만1510주)를 대상으로 동일규모의 EB 발행을 고려중이다. 3월말 기준 CJ제일제당이 보유한 삼성생명의 지분가치는 4729억원 수준이다.

하지만, CJ가 보유한 삼성생명 지분 3.2%는 이번 대한통운 인수자금 조달에 사용되지 않는다.

CJ 재무담당 임원은 "CJ제일제당이 보유한 삼성생명(032830) 지분은 EB 발행을 통해 자금조달에 활용하고, CJ 보유 삼성생명 지분은 이번 인수금융에 활용하지 않을 계획"이라며 "공정거래법상 법위반을 하지 않기 위해 CJ 보유 삼성생명 지분 처리 방법은 별도로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CJ GLS에 대해서는 5000억원 수준의 유상증자와 함께 6000억원 규모의 금융기관 LOC(투자확약서) 차입을 활용할 방침이다. GLS의 대주주인 CJ는 CJ투자증권 매각대금 6000억원과 현금성자산 4000억원 등을 활용해 유상증자에 참여할 예정이다.

▶ 관련기사 ◀ ☞CJ·대한통운, 승자의 저주 우려에 `날개없는 추락` ☞대한통운 인수戰 의혹 불거져…삼성 `해명`[TV] ☞CJ그룹, 대한통운 인수..1.8兆 베팅(종합)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깜짝 놀란 눈…뭘 봤길래?
  • "내가 몸짱"
  • 내가 구해줄게
  • 한국 3대 도둑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