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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결과에 따르면 신입 구직자들이 입사를 희망하는 곳은 대기업(54.4%), 중견기업(46.2%), 외국계 기업 순이었다.
최근 물가 상승률과 본인의 생활 수준 등 현실적인 요인을 고려해 입사 시 희망하는 초봉은 얼마인지 물어본 결과 평균 3944만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같은 조사(응답자 880명 대상) 결과인 3880만원보다 64만원 더 많았다. 희망 초봉으로 가장 많이 꼽힌 금액은 4000만원이었다.
입사를 희망하는 기업의 형태별로도 초봉 차이가 있는지 알아봤다. 그 결과, 대기업은 4214만원, 중견기업은 3941만원, 중소기업 3665만원이었다.
무슨 조건 또는 이유로 초봉 수준을 정했는지 묻자 대출금과 학자금, 생활비 등 고정 지출 규모를 고려한 결정(37.9%)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서 △기업규모와 업계의 평균 초봉 수준을 고려한 결정(20.8%) △요즘 물가 수준을 고려한 결정(20.5%) 등의 답변도 있었다.
초봉 수준이 입사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데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95.4%는 ‘입사지원을 할지 말지 결정하는 데 초봉 수준이 중요하다’ 라고 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진행했다.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3.71%포인트이다.